(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여자 펜싱 에페 종목 세계랭킹 2위 최인정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최인정은 24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메세 B홀에서 열린 여자 펜싱 에페 32강전에서 아이자나트 무르타자예바(ROC, 세계랭킹 258위)에 11-15로 패하며 탈락했다.
1피리어드를 1-3으로 끌려간 채 끝낸 최인정은 2피리어드에서 4-6, 3피리어드에서 8-9까지 따라 붙었으나, 후반 무르타자예바에게 연거푸 점수를 내주면서 4점차로 패했다.
같은 시간 경기를 가진 강영미(8위)도 세계랭킹 42위 사토 노조미를 맞아 14-15로 근소하게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피리어드에서 1-4, 2피리어드에서 5-9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강영미는 3피리어드에서 무서운 기세로 11-12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13-14 상황에서 동시타가 나오면서 14-1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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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