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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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 올시즌 최고 피칭…클레멘스 눌렀다

기사입력 2007.06.16 20:19 / 기사수정 2007.06.16 20:19

윤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 윤욱재 기자] '지하철 시리즈'에서 뉴욕 메츠가 기선제압을 했다.

메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수훈갑은 올리버 페레스와 호세 레이예스. 각각 선발투수와 1번타자로 출장한 이들은 투타 양면에서 쌍끌이를 했다.

페레스는 7.1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메츠의 완승을 이끌었다. 페레스의 무실점 경기는 지난달 2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처음이다. 페레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7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레이예스가 돋보였다. 레이예스는 3회초 중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을 만드는 결승타를 쳐냈고 5회초엔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메츠가 득점한 2득점을 모두 혼자 올렸다.

메츠는 페레스의 호투와 레이예스의 원맨쇼에 힘입어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고 9회말 등판한 마무리투수 빌리 와그너가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양키스는 이날 로저 클레멘스를 선발 등판시켰고 클레멘스도 6.1이닝 7피안타 2실점 8탈삼진으로 나름대로 호투했지만 메츠의 기세에 눌리고 말았다. 그러나 양키스 타선은 5안타로 빈공에 시달렸고 결국 클레멘스는 올 시즌 첫 패를 떠안아야 했다.



윤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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