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16 16:54 / 기사수정 2011.01.16 16:54
tvN 인터뷰쇼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트로트황제 태진아가 특별한 가족, 음악, 인생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히트곡 '옥경이'에서 아내를 노래할 만큼 애처가인데다가 아들 이루의 제작자로도 나서는 등 지극한 부정을 보여온 태진아가 각별한 가족사랑을 전하며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태진아는 "아내가 아들에게만 잘 해줘서 질투가 날 때도 있다"며 "이루가 먹고 싶다는 음식이 있으면 바로 해주면서 내가 두 달 전부터 콩나물밥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도 아직까지도 안 해줬다"고 토로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2010년 연예계 뜨거운 화제가 됐던 태진아 부자와 작사가 최희진의 진실 공방 사건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태진아는 "새벽 2시쯤 집에 들어갔더니 이루가 소주를 마시면서 입을 막고 울고 있었다"며 "부모로서 가장 가슴이 아팠다. 개인적인 명예도 명예지만 자식을 지켜야 했다"고 애틋한 아들사랑을 전했다.
또한 태진아의 일본 진출 성공담도 공개될 예정. 언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본에 진출한 첫 해에 '일본유선대상' 장려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배경을 전했다.
한편,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태진아 편은 오는 17일(월)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온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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