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이석훈이 반전매력을 드러냈다.
이석훈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함께한 화보가 21일 공개됐다.
이석훈은 이번 화보에서 익숙한 안경을 벗고 탄탄한 보디라인을 드러내며 '유죄 인간'다운 매력을 한껏 뽐냈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석훈은 MBC '놀면 뭐하니?' 이후 SG워너비가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이 타이밍에 노를 젓지 않고 뭐하느냐고 혼낼 정도다. 돈이 중요했다면 들어오는 일은 다 했을 거다. 그런데 저는 명예가 더 중요한 사람이다. 하던 걸 더 잘하는 게 중요하다. 가수로서, 인간으로서 이렇게 한 챕터씩 천천히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게 더 자연스럽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최근 막을 올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할을 맡은 그는 "군인 출신 인물이다. 원래의 딱딱한 이미지보다는 좀 더 저 답게 가려고 한다. 제가 연기하는 거니까 제 생김새나 말투와 너무 어긋난 설정으로 가면 관객에게 그게 더 어색할 것 같더라. 최대한 유연하게 접근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