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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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정, 피겨 종합선수권 SP 1위

기사입력 2011.01.15 22:2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 곽민정(17, 군포수리고)이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곽민정은 15일 저녁, 서울 공릉동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65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TES(기술요소점수) 28.46점, PCS(프로그램구성점수) 22.02점을 획득했다.

두 점수를 합산한 50.48점의 점수를 받은 곽민정은 48.82점을 기록한 박소연(13, 강일중)을 제치고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캐논 변주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곽민정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살코 + 더블 토룹 점프도 무난하게 소화해낸 곽민정은 플라잉 싯 스핀과 직선 스텝을 진행했다.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도 무난하게 성공시킨 곽민정은 레이백 스핀과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다.

곽민정은 모든 점프를 다운그레이드와 롱에지 없이 완벽하게 받았으며 3개의 스핀도 모두 레벨4를 기록했다. 최근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경기력이 살아난 곽민정은 지난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기대에미치지 못했던 연기를 만회했다.

한편, 2위에 오른 박소연은 트리플 살코와 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키며 곽민정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우승자인 김해진(13, 과천중)이 46.82점으로 3위에 올랐고 김채화(23, 간사이대)는 43.66점으로 4위에 올랐다.



[사진 = 곽민정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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