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심진화가 '결혼작사 이혼작곡2' 시청 후기를 남겼다.
19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보며 단 두 명의 배우로 1시간 넘는 시간의 호흡을 보여주는 걸 굉장히 숨죽여 보았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심진화는 "내 기억으로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예전 '압구정백야' 33회에도 두 명의 배우가 30분 넘는 시간을 다 채운 적이 있었다. 나는 그때 그 일이 너무나 신박하고 충격적이라서 그 회를 몇번이고 다시보며 배우들의 연기와 호흡에 감탄하고 그 글을 쓰신 작가분이 넘 위대했었고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가님이 은퇴하실 때 되게 아쉬웠는데 복귀작으로 또 한 번의 새 역사를 쓰셔서 놀라웠다"며 "개인 차가 있겠지만 전혀 지루함이 없었고 감정선을 따가가며 어찌나 울었는지..내용은 불륜이 주라 볼 때 좀 버거울 때가 있지만 내용의 전개와 캐릭터들의 사슬구조, 갑자기 일어나는 많은 사건들이 넘 매력적이라 좋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심진화는 "진심으로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고 신뢰하는 내 남편의 외도 이후 부부의 대화를 한회 통으로 구성해 외도가 주는 상처가 정말 크고 무겁고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진정성있게 보여 주는 것 같아 더 좋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는 신유신(이태곤 분)과 사피영(박주미)이 바람과 이혼을 두고 논쟁을 펼치는 장면이 한 회 동안 펼쳐지는 파격적인 2인극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한편 심진화는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으며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 중이다.
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