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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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승, '28년 짝사랑♥' 김민경에 "다음 달에도 와" (1호가) [종합]

기사입력 2021.07.19 00:50 / 기사수정 2021.07.19 00:36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1호가' 구본승이 자신의 '찐팬'인 김민경에게 "다음 달에도 와"라고 말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청춘 스타 구본승과 그의 '찐팬'이자 28년간 짝사랑했다고 고백한 개그우먼 김민경과의 제주도 투어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김민경에게만 멀미약을 챙겨주고 그에게만 다정하게 낚시를 알려 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폭발시켰던 구본승은 이어진 방송에서도 그를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둘의 만남을 주선했던 개그맨 박준형, 김지혜 부부와 함께 배낚시를 나선 구본승은 김민경이 돔을 낚아 올리자 진심으로 기뻐했다. 이어 그에게 "릴링 너무 잘한다"라고 칭찬 또한 아끼지 않았다. 김민경과 구본승은 낚시 중에도, 이후에도 끊이지 않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앞서 둘이 차를 타고 올 때 구본승이 김민경에게만 멀미약을 챙겨 줘 박준형과 김지혜가 멀미로 고생하기도 했다.

김민경을 위해 오픈카를 렌트한 구본승은 함께 차를 타고 저녁을 먹기 위해 횟집으로 향했다. 김민경은 "(구본승)오빠와 함께 오픈카를 탈 날이 올거라곤 생각을 못했다. 이 순간이 꿈 같다"며 설렘을 표현했다. 구본승은 "너무 아쉽다"라는 김민경에 "조금 더 놀다가"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경은 "오빠가 놀아줄 거에요?"라고 말하며 VCR을 보는 스튜디오를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구본승은 한치를 먹고 싶다고 한 김민경의 말을 기억하고 그를 위해 미리 한치를 준비해 놓고 있었다. 원래는 직접 잡은 물고기를 먹으려고 했으나 배 낚시에 실패할 가능성에 대비해 보험을 들어 놓은 것. 이에 김지혜는 "한치는 예민한 생물이어서 한 시간만 있어도 죽는다고 하는데 살아 있는 걸 먹이고 싶어서 직접 옮겨 놓은 거다"라고 부가 설명을 해 구본승의 진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직접 잡은 긴꼬리벵에돔 회와 한치통찜을 먹었다. 시종일관 김민경을 챙기던 구본승에 박준형이 "연애할 생각은 없냐"고 질문했고, 구본승은 "매번 바뀌는 것 같다. 지금도 많이 행복한 건 아니지만 누군가와 함께 산다고 해서 더 행복할까 하는 생각은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준형이 "민경이는 연애 생각 있는 거지?"라고 묻자 김민경은 "지금 누군가 조금만 잘해줘도 넘어갈 것 같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김지혜는 구본승을 향해 "잘해주는 사람이 옆에 있네"라고 말해 분위기를 주도했다.

생일이 9월 11일로 같은 둘을 위해 다음 모임은 동반 생일파티로 기약한 넷은 '구본승 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일몰 현장으로 향했다. 이때 김민경은 구하기 힘들다는 구본승 2집 카세트 테이프를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지혜와 박준형이 화장실에 간 사이 영화 '건축학개론'의 한 장면처럼 이어폰을 나눠 낀 이들은 일몰을 감상했다. 구본승은 자신의 팬이 김민경과 나눠 가지라며 선물한 책갈피를 그에게 선물했다. 이어 구본승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민경이가 무늬오징어를 먹고 싶다고 했는데 8월이 철이라 못 구했다"라고 말하며 김민경에게 "다음 달에 와"라고 후일을 기약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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