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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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 트로트 '찐팬' 됐다…"정동원 뮤지컬 하면 가서 볼 것" (마이웨이)[종합]

기사입력 2021.07.18 20:3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윤복희가 후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배우 윤복희의 무대 인생 70주년이 그려졌다.

이날 윤복희는 조카이자 윤향기의 아들인 윤준호와 만나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윤준호는 윤복희의 데뷔 70주년을 축하하며 케이크를 선물했다. 윤준호는 "고모 연배보다 윗분들이 안 계시지 않나"라고 물었고, 윤복희는 "나보다 나이가 있는 분은 계신데 선배는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윤준호는 "나 아는 교수가 예전에 고모랑 뮤지컬을 했다고 하더라. 근데 어마어마 하시다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윤복희는 "가르칠 때는 무섭지. 나는 공연 끝나고 분장실에 꼭 들어가서 후배들이 모르고 있는 걸 지적부터 해준다"고 덧붙였다.

윤복희는 "본인들이 모르는 걸 지적을 해주니까 무섭긴 하지만 그걸 고마워한다"라고 말했다.

윤복희는 "제가 안 하던 걸 꾸준히 하고 있는 게 콘서트도 그중 하나다. 계속 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이어 "조카 곡도 받아서 부르자고 하고 있다. 죽을 때까지 무조건 내자고. 그러다보면 그중에서 뭐라도 하나 뜨지 않겠나"라고 말하며 앞으로 1년에 한두곡 정도를 발매하겠다고 밝혔다.

윤복희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을 본다. 들어보니까 정말 좋은 게 많다"며 트로트에 푹 빠진 일상을 전했다.

그는 "내 생에 이렇게 가요를 많이 들어본 적이 없다. 아주 열렬한 팬이다. (특히) 정동원 팬이다. 트로트 보다는 발라드를 잘하더라. 너무 잘한다. 그 친구 뮤지컬 한다 그러면 내가 가서 볼 거다"라고 극찬했다.

'미스터트롯'이 나오기 전까지는 내 기억으로는 왜색 가요라고 해서 정말 천대를 받았다. 성악, 국악, 발라드를 하던 사람들이 트로트를 하니까 수준이 달라진 거다. 김태연도 그렇지 않나. 정말 다르다. 별로였던 노래를 김태연이 부르면 작품이 되는 거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임영웅 그 친구는 발라드 발성으로 계속 하는 거다. 장민호 같은 경우는 소울도 있고 발라드도 있고 다 있는 상태에서 트로트를 하지 않나. 이찬원은 꺾기가 기가 막힌다"라며 팬심을 전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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