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송지효, 남지현, 채종협, 하도권을 위한 특별한 레이스가 진행됐다.
1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송지효가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출연배우 남지현, 채종협, 하도권과 함께 게스트로 등장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특별한 게스트 네 분이 오신 만큼 제작진이 여러분들의 소원을 마녀 대신 이뤄드리는 레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작진은 "각자 원하는 소원을 하나씩 작성하겠다. 제작진이 들어드릴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는 소원인지 소원심의위원회에서 판단을 한 후에 인정되는 것만 반영이 된다"라며 밝혔다.
이후 유재석은 '석삼이가 하루 동안 동생하기', 지석진은 '모든 제작진이 나 퇴근할 때 지석진을 환호해주기', 김종국은 '다음에 이광수가 게스트로 나오게 해주세요', 하하는 '광수가 제작진이 되어서 놀러 오기', 송지효는 '제작진이 지효에게 퀴즈 문제 하루 동안 답 알려주게 해주세요', 전소민은 '제작진이 퀴즈 답을 알려주고 맞힌 걸로 편집 해주기', 양세찬은 '하하 형이 나한테 최신형 아이패드 사주기', 남지현은 '런닝맨 멤버들이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첫 회 시청 SNS 인증하기', 하도권은 '종국이 형이 본인 채널에서 도권 쌤에게 PT 받기', 채종협은 '하하 형님이 고성능 스피커를 사달라'라고 작성했다.
제작진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대가를 치르는 게 인지상정이다. 소원 박스와 대가 박스가 준비돼 있다. 모든 미션이 종료된 다음 소원 박스에서 두 명을 추첨해 당첨된 두 명의 소원이 이뤄진다. 그 소원은 대가 박스에서 뽑힌 두 명이 엄청난 벌칙을 당하면서 이뤄진다"라며 귀띔했다.
송지효 팀(송지효, 하하, 양세찬, 전소민, 하도권)과 남지현 팀(남지현,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채종협)으로 나뉘어 게임이 진행됐다.
첫 번째 미션은 짐볼 뺏기였고, 송지효 팀이 승리했다. 두 번째 미션은 '넷이서 한 몸으로 말해요'였고, 남지현 팀이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미션은 이미지 게임과 '전략 밀어내기'였다. 유재석은 게임 도중 "진짜 죄송한데 화장실 좀 잠깐 갔다 오겠다. 물에 (몸을) 오래 담그면. 제 습관이다"라며 부탁했고, 실제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자리를 비웠다.
김종국은 "이 정도면 전립선에 문제 있는 거 아니냐"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지석진은 "드라마 쪽에서는 오줌 가지고 놀리는 거 없지 않냐"라며 물었다. 남지현은 "없다. 신세계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 하하는 부표 위에서 유재석을 밀어내려다 바지를 벗겼고, 유재석은 "나 이제 이렇게 할 거다. 나 너무 맞았다"라며 발끈했다. 김종국은 "옷 입어라"라며 발끈했다.
특히 남지현 팀이 승리를 차지했고, 제작진은 소원 당첨자와 벌칙 당첨자를 추첨했다. 벌칙은 '복불복 먹물 양동이'였다. 두 개의 양동이에 각각 꽃가루와 먹물이 들어 있는 상황.
소원 박스에서는 채종협과 전소민이 당첨됐고, 실제 하하가 채종협에게 고성능 스피커를 선물한 인증 숏이 공개됐다.
벌칙 박스에서는 송지효와 김종국이 당첨됐고, 송지효는 끝내 먹물을 뒤집어 썼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