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지성이 이끄는 시범재판부에 빨간 신호가 켜졌다.
매회 예상키 어려운 전개로 몰입감을 높이는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 시범재판부 재판장 강요한(지성 분)이 코너에 몰려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요한과 김가온(진영), 오진주(김재경)까지 시범재판부의 판사들이 수많은 카메라와 기자들 사이에 집중 표적이 되어 있다. 결코 좋은 일로 주목을 받는 것이 아닌 듯 굳어 있는 강요한의 표정과 김가온에게서도 심각한 공기가 절로 읽히고 있는 터. 여기에 강요한을 바라보는 오진주의 얼굴은 참담한 심경이 고스란히 내비치고 있다.
이어 첫 번째 시범재판 케이스 증인이었던 ‘안전 박사’ 장기현(차건우)을 감싸고 있는 강요한의 모습이 눈에 띈다. 특히 장기현은 사람들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오열에 가까운 눈물을 쏟아내고 있어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앞서 강요한은 사회적 책임재단의 상임이사이면서 실세인 정선아(김민정)의 덫을 가볍게 피해 나갔다. 비인간적인 처벌 혹은 그래도 통쾌하다는 상반된 여론을 받고있는 시범재판부의 이미지와 존재감에 타격을 입히기 위한 정선아의 계략을 읽은 강요한이 전혀 다른 판결을 내린 것.
이에 자신의 수를 파악해 예상을 보기 좋게 빗 맞춘 강요한에게 정선아가 좀 더 강도 높은 공격수를 날린 것은 아닐지 의심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시범재판부 팀 내에도 분위기가 좋지 않아 더욱 걱정을 더한다. 강요한과 김가온은 이번에 닥친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지 또 점점 반경을 좁혀오는 정선아의 마수에 어떻게 대항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위태로워진 시범재판부의 앞날은 1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tvN '악마판사'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