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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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블록버스터 재계약 임박...토트넘서 '도합 10년'

기사입력 2021.07.18 10:5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의 길고 긴 재계약 협상에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 언론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이 재계약에 합의했고 토트넘에 남는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레전드로 남게 된다. 

매체는 "대한민국의 아이콘인 손흥민이 자신의 미래를 이번 여름 해리 케인의 거취와 상관없이 런던에 둔다. 토트넘 측에 정통한 관계자는 본지를 통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의 대화 이후에 손흥민이 블록버스터급 새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재계약 규모는 5년 장기 계약에 최소 20만 파운드(약 3억 1500만 원) 이상 받는 새 계약이며 그야말로 '블록버스터'급 계약이다. 현재 알려진 주급 규모인 14만 파운드(약 2억 2055만 원)보다 약 1억 원 정도 상승한 수치다. 

이번 여름 토트넘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해리 케인의 잔류 여부다. 이적 요청을 한 케인을 붙잡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손흥민의 재계약이었다. 지난 시즌 초부터 이어져 온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은 한 시즌이 지나고 나서야 점점 끝이 보인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6시즌을 소화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280경기 107골 64도움을 기록 중이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97경기 70골 39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에 두 시즌 연속 10-10을 달성해 토트넘 유일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2018년 여름에 5년 재계약에 서명했던 손흥민은 보도대로 다시 5년 계약을 체결할 경우 34세가 되는 2026년까지 토트넘에 남게 된다. 토트넘에서 무려 10년간 활약하게 된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3일 휴식을 마무리하고 토트넘의 프리시즌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했다. 아직 팀 훈련을 소화하지 않은 그는 18일 열린 레이튼 오리엔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는 결장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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