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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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화제] 이병헌, 정우성에 키 굴욕…꽃보다 시크릿

기사입력 2011.01.15 00:16 / 기사수정 2011.01.15 00:1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14일 인터넷상에서는 '이병헌, 정우성에 키 굴욕 당해' '꽃보다 시크릿…구준표 VS 김주원 대결 화제' '천추태후 오건우 사망…날개도 못 펴보고'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이병현, 정우성에 키 굴욕 '키 5cm만 더 컷어도…'

'한류 스타' 이병헌이 배우 정우성에게 키 굴욕을 당한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정우성 매너 사진'이라는 제목을 단 글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1995년 SBS <아스팔트 사나이>에 이병헌과 정우성이 나란히 출연했을 당시 찍은 걸로 추정된다.



사진 속에는 이병헌과 정우성과 여주인공 김수지의 모습이 담겨있지만, 이병헌이 '키 굴욕'을 당한 이유는 바로 정우성의 포즈에서 드러났다. 정우성은 키가 작은 이병헌을 위해 다리를 찢어 키를 비슷하게 맞춰줬다.

이에 네티즌들은 "빵터졌다" "시원하게 웃지 못해서 슬프다" 두 편으로 반응이 갈리는 한편, "이병헌의 키가 5cm만 더 컷어도 한류스타 순위가 뒤바뀌었을 것"이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② 꽃보다 시크릿…구준표 "돈 많아?" VS 김주원 "내 변호사 만나고 싶어?"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와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이 대결을 펼치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적혈야화'라는 닉네임의 네티즌은 14일 자신의 블로그에 ‘꽃보다 시크릿’이라는 3분 37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주인공 김주원(현빈 분)과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구준표(이민호 분)의 대결구도를 그렸다

영상은 각각의 드라마 영상을 절묘하게 편집해 마치 두 주인공이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것처럼 진행된다.

구준표의 "나보다 돈 많냐?"와 김주원의 "돈 많습니다. 취미는 돈 잘씁니다"라는 대사가 맞부딛히며 '갑부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김주원의 "내 변호사 만나고 싶냐?"라는 멘트에 구준표는 "너희 동네에선 사과를 이따위로 하냐"라며 맞선다.

두 사람의 대결 구도는 구준표가 길라임에게 여친이 되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김주원과 갈등이 생기며 시작된다.

김주원은 구준표에게 주먹을 날리고, 구준표는 "김똘추 바보 똥개 해삼 말미잘"이라는 쪽지를 김주원에게 준다. 김주원은 이에 발야구로 복수를 이어간다.

이들의 갈등은 결국 돼지 껍데기 껍데기와 자동차 게임으로 극적으로 풀리게 되며, 길라임은 어느덧 사라지고 둘의 관계는 돈독해진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갑부 대결에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처음엔 싸우는 것 같더니 점점 분위기가 묘해진다" "둘이 영혼 바뀌어도 모르겠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시크릿 가든은 9일 방송된 18화에서 길라임에게 키스를 시도하는 김주원의 모습을 그리면서 끝나 시청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③ '천추태후' 오건우 사망…'날개도 못 펴보고'

배우 오건우가 교통사고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오건우는 13일 오전 대구광역시에서 교통사고로 숨졌으며 시신은 이날 오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이 오전 대구 광역시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면서 "이후 교통사고 처리 절차가 지연되면서 오후 늦게야 시신을 서울로 옮기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자세한 교통사고 경위에 대해 파악 중이다"고 덧붙였다.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이다.



지난 2003년 드라마 '사랑의 향기'로 데뷔해, '신돈', '천추태후',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에 출연한 오건우는 중ㆍ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다녔으나 연기의 꿈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예술대학에 입학했고, 신인 배우로서 연기의 꿈을 키워오고 있었다.



한편, 배우 김기방이 동료 오건우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기방은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 친구 연기자 오건우(오세규)가 하늘나라로 갔어요...아직 날개도 못 펴보고..."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추가로 "다들 운전 조심하세요"라며 네티즌들의 걱정을 당부하는 모습도 보였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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