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다현과 김의영이 뽕짝꿍으로 활약한 데 이어 양지은이 알고보니 혼수상태 작곡가와 전화 연결을 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내 딸 하자'에서는 김다현, 김의영이 마술사 최현우와 컬래버레이션을 펼쳐 트롯 마술 쇼를 선보였다.
사연 신청자는 21세 태권도 선수로, '내딸하자' 애청자인 조부모를 위한 효도를 부탁했다. 김다현과 김의영은 스페셜 조력자로 마술사 최현우를 만나 마술 효도를 준비했다. 최현우는 "'내딸하자' 너무 애청자다. 노래 효도 하는 데 수저를 얹어서 마술과 트롯을 함께 보여 드리면 좋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작전상 손녀는 트롯 어버이에게 은퇴 선언을 한 상황. 트롯 어버이는 화가 나 있던 상태에서 최현우의 마술과 김의영, 김다현의 등장에 깜짝 놀라 감격했다. 또한 김의영과 김다현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고 "너무 반갑고 좋아서 그렇다"고 덧붙였다.
트롯 어버이를 위한 마술은 계속됐다. 트롯 어버이는 최현우의 칼 찌르기 마술에 노심초사하며 마술을 즐겼다. 마술이 끝난 뒤에도 트롯 어버이는 김의영과 김다현과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냈다. 트롯 어버이는 딸들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했다.
양지은과 황우림은 뽕짝꿍을 결성해, 자전거 동호회 신입 회원으로 잠입하기도 했다. 양지은과 황우림은 라이딩 풀세팅으로 트롯 어버이의 의심을 피해갔다. 그러나 자전거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각당해 위기를 겪기도.
출발한 지 10분도 되지 않아 양지은은 "커피 한잔하고 가고 싶다"며 카페로 트롯 어버이를 인도했다. 양지은과 황우림은 커피를 주문하는 척 사라졌다가 마이크와 함께 다시 등장해 정체를 밝혔다. 어리둥절해하던 트롯 어버이는 한참 뒤에야 양지은과 황우림을 알아보고 깜짝 놀랐다.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내딸하자' 홈페이지에 직접 사연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어려운 집안 형편에도 절 믿고 평생 뒷바라지해 주신 아버지를 위해 사연을 보낸다. 처음 밝히는 사실은 아버지가 양지은 씨의 찐팬이라는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양지은은 영상 통화를 통해 알고보니 혼수상태와 재회했다. 양지은은 "오랜만이다"라고 인사했고,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개미처럼 열심히 곡을 쓰며 산다"고 대답했다. 양지은은 떨리는 모습을 보이며 "너무 긴장된다"고 말했다.
양지은은 알고보니 혼수상태 아버지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아버지는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데모를 처음 들었고, 양지은 씨에게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아버지를 위해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편곡했고, 양지은은 새로운 버전의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열창했다. 이를 들은 알고보니 혼수상태 가족은 눈시울을 붉혔고, 노래를 마친 양지은도 눈물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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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