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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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확진자 발생...국내외 가리지 않아 우려되는 K리그 코로나19 확산

기사입력 2021.07.16 09:3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을 치르고 돌아온 전북 현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유입되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

전북 현대는 15일 밤 구단 SNS를 통해 코칭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함께 ACL 일정을 다녀온 대구FC에 이어 연이은 확진 소식이다.

전북 구단은 "ACL에 참가했던 선수단은 12일 입국해 실시한 PCR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14일 재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코칭스텝은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외 원정에 동행한 선수단 및 코치친, 임직원은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전북은 6월 말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된 ACL 일정에 참여했다. 전북은 H조에서 6경기 5승 1무로 패배 없이 조 1위를 확정 짓고 16강에 진출했다. 함께 우즈베키스탄에서 ACL 일정을 치른 대구 역시 I조 2위에 머물렀지만 2위 팀 중 3위 안에 들어 구단 역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구는 지난 12일 입국 직후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13일 오전에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조치가 취해진 상황이다. 전북은 1차 검사에선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에서 코칭 스태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K리그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전북과 대구 등 K리그 4개 팀이 ACL 일정을 치르는 동안 다른 K리그 팀들은 자체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성남FC는 현재 선수 9명을 포함해 총 15명(15일 기준)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여기에 ACL, 특히 우즈베키스탄 발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해 K리그 팀들의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이 이미 24일까지 자가격리 일정을 알린 가운데 대구와 전북도 2주 간 자가격리를 진행할 시 최소 7월 말까지는 일정 소화가 불가능하다. 가뜩이나 ACL 일정으로 K리그 일정이 주말 경기과 주중 경기가 연달아 짜여진 가운데 이 일정마저 연기되면 가을과 겨울에 더욱 험난한 일정을 소화햐애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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