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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인 전 감독 "T1, 타 팀 계약 허용해줘…나를 필요한 구단 연락 기다린다"

기사입력 2021.07.16 08: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양대인 전 T1 감독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양대인 전 감독은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구직자로서 인사드리는 전 T1 감독 양대인입니다"라는 인삿말을 시작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T1 측은 양대인 전 감독, 이재민 전 코치를 해임시켰고 '스타더스트' 손석희, '모멘트' 김지환 코치 체제로 시즌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양대인 전 감독은 "Polt GM님이 기자회견에서 말씀 하신대로 갑작스런 회사의 결정으로 T1을 떠나게 되었고 감독으로 책임감있게 마무리 하지 못하는 상황을 아쉽게 생각합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8개월간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함께 했던 21년도 티원 이기에 남은 경기를 응원하고자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e스포츠 팬분들도 저랑 비슷한 마음 일거라 생각합니다.어떤 이슈와 상황에도 팀이 잘 이겨내길 바라며, 그럴거라 믿습니다"고 전했다.

양대인 전 감독은 "롤을 너무 사랑하고 선수들을 존경하는 저는 금번 결정과 관련하여 시즌 중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 억측은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T1 구단은 저를 국내,해외 어느 팀으로의 계약을 허용해주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열심히 달려온 저는 기회가 있다면 이번 시즌을 끝까지 전세계 롤팬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고 털어놨다.

양대인 전 감독은 "저를 필요로 하는 구단에서 많은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만들어보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리그오브레전드의 흥행이 앞으로도 유지되고 더욱 발전되기를 간절히 바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e스포츠 롤을 즐기는 사람으로써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 할 수 있게 도와줬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직 경황이 없어 마음 전달을 하려 했는데 잘 전달 됬는지 모르겠네요. LCK 화이팅 롤 화이팅 e스포츠 화이팅 감사합니다"고 말을 마무리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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