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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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사유리 '둘째 임신' 위해 난자 빌려달라고, 남편과 난자는 안 돼" (관종언니)

기사입력 2021.07.15 20:28 / 기사수정 2021.07.15 20:2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지혜가 절친 사유리와의 '난자'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5일 유튜브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는 '관종언니가 알려주는 시험관 임신의 모든 것. 냉동 난자 선배 사유리의 조언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지혜는 "많은 분들이 냉동 난자에 대해 궁금해 하신다"며 자칭 '냉동난자 1세대'인 사유리와 즉석 전화연결을 가졌다. 

사유리는 "나는 후회하는 게 우리가 제대로 말을 안 했다. 이 나이에 하면 소용없는 게 많아. 20대에 하는 게 좋고, 늦어도 30대 초반에 해야 한다. 내 친구가 내 나이랑 같았던 서른일곱에 시도해서 10개가 모였는데 하나도 못 썼다고 하더라. 이게 난자를 녹였을 때 하나도 못 쓸 가능성이 많다. 오늘이 제일 어리다"고 강조했다. 

시험관 시술로 아들 젠을 낳은 사유리는 둘째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나는 하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일본에) 왔다갔다 할 수가 없다. 아이가 한 명 있으니까 한명 더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나이가) 다섯 살만 어렸으면 어떨까 싶다. 5년 전의 나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지혜 역시 "저는 남편 만나기 몇 개월 전에 서른일곱에 26개를 얼렸다. 그런데 많이 얼린 게 아니었다. 처음 시험관 했을 때 반 정도를 녹였는데 PGS를  통과한 난자가 두 개였다. 두 개 착상했는데 다 실패했다. 두 번째 시험관은 남은 냉동난자 다 해동했는데 통과한 게 하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지혜는 새롭게 채취한 난자로 둘째를 가졌다고. 이지혜의 남편은 "와이프는 그나마 많이 채취해서 다행. 채취 힘든 분들도 많다고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지혜는 "사유리도 저한테 난자를 달라고 해서 남편이랑 난자는 못준다고 했다. 사유리 어머니도 재밌으신 분이라 지혜한테 난자 받으면 노래 잘할 것 같다고 좀 달라고 했다"며 "그 정도로 절친이다. 그렇지만 난자는 안 줬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관종언니'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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