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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프랑스, 분석 어려워...우리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1.07.15 14:5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또 다른 강호 프랑스와 최종 평가전을 앞둔 김학범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마지막 경기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김학범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은 15일 파주 NFC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13일 열린 아르헨티나전에 이어 올림픽 본선 경기를 앞둔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최종 실험에 나선다.

김 감독은 "프랑스는 두말할 필요 없는 좋은 팀이다. 우리 선수들도 준비가 돼 있다. 프랑스가 어떤 팀이든 우리는 우리의 플레이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프랑스의 명단이 바뀌어 분석이 어려웠다. 이 팀의 경기 영상도 없어서 프랑스 팀에 대응하는 것보다는 우리의 플레이에 주안점을 두려고 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학범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Q 아르헨티나전에 수비 불안했는데 프랑스전 어떤 부분 준비
A 2실점 했지만, 문제점을 찾았다. 조직력을 통해서 준비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Q 김민재 선수 차출 협상 단계는
A 김민재는 아시다시피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쉽지 않은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그 끈을 놓고 싶지 않은 게 감독의 솔직한 심정이다. 약간의 가능성이 있어 계속 협상을 하고 있고 지금까지 왔다.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어떠한 결말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Q 프랑스전은 아르헨전과 비교해 선수구성 어느 정도 변화 있는지
A 변화 있을 예정이다. 아르헨전과 다른 형태의 움직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시험해볼 생각이다. 

Q 김민재 최종 결정 데드라인 언제인지
A 출국일 전까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상황에 따라 경기 하루 전까지 미룰 것이다. 가능성이 아예 없다면 플랜B를 가동했을 텐데 가능성이 있어서 계속 협상하는 걸 기다려달라. 결말이 날 것이다.

Q 말씀하신 김민재 선수에 대한 결말을 긍정적으로 해석해도 될지
A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포기할 수 없는 카드다. 감독으로서도 답답하다. 빨리 해결해서 (진행해야)하는데 약간의 가능성이 있어서 기다리는 것이니 기다리신 김에 조금만 더 기다려주십시오. 현재까지는 프랑스전에 김민재가 뛰지 못한다.

Q 출정식을 겸해 프랑스전을 진행하려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가 됐다. 아쉬우신지, 선수들에게 이런 부분에 대해 특별하게 이야기하신 부분 있는지
A 아쉬운 부분은 없고 이런 상황에서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이런 기회에 더욱더 우리의 플레이를 발전시키고 가다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선수들도 다 알고 있어서 따로 숙지하지 않더라도 다 같은 마음으로 준비할 것이다. 

Q 6월 말 최종 명단을 발표했을 때와 비교해 프랑스가 절반에 가까운 선수를 교체했는데 분석 어려움 없었는지
A 프랑스 분석이 어려웠다. 이 팀이 뛴 경기 영상도 없다. 프랑스 팀보다는 우리의 플레이에 주안점을 두려고 한다.

Q 프랑스전에 대비해야 할 위협적인 선수
A 와일드카드 3명이다. 그 선수들에 대비하는 플레이 해야 할 것으로 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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