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14 17:52 / 기사수정 2011.01.14 17:52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2011 AFC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호주가 격돌한다.
14일 오후 10시 15분 (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한국과 호주가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조 1위를 결정짓는 싸움으로 치열한 접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호주는 인도를 4-0으로 완파하고 C조 1위에 올라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도 바레인을 2-1로 꺾었지만 호주에 골득실차로 밀려 2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09년 9월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한 한국은 호주와 16개월 만에 재회하게 됐다. 한국은 호주와의 역대 전적에서 21전 6승8무7패로 열세에 있는 한국이지만 2000년 이후 3연승을 기록하고 있어 자신감이 넘친다.
한국과 호주는 이미 C조 1차전에서 각각 바레인과 인도에 승리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날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사실상 8강행을 확정짓는다.
또한, 까다로운 이란이 8강에서 D조 1위가 유력한 가운데 이날 경기를 잡는다면 결승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그 이유는 한국이 지난 1996년 대회부터 4개 대회 연속으로 이란과 8강에서 만난 악연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라 불리며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양팀의 자존심 대결로 인해 누가 승자의 웃음을 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왼쪽) 구자철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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