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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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나로틱, 정규 1집 앨범 ‘KindA’ 발매

기사입력 2021.07.14 20:46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포스트와 얼터너티브 록을 아우르는 밴드 나로틱의 정규1집 앨범 'KindA'가15일 목요일에 발매된다.

나로틱은 김정웅(보컬/기타), 재마(기타), 최승혁(키보드), 최재형(드럼), 손동건(베이스)로 구성되어 홍대 공연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는5 인조 인디밴드다.

2018년 첫 번째 싱글앨범 'Coincidence'를 발표한 이래로 작업해온 곡들을 총 망라한 첫 번째 스튜디오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인트로 'Heristory'에서부터 마지막 트랙인 'We Know That's Gonna be The End'까지 총12개의 곡들은 인류가 현 시대에 처해있는 상황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담는다.

공허하면서도 서정적인 악기들의 조화는 이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설득력을 더한다. 서정민갑 대중음악평론가는 "음악을 채우는 명징한 리프와 쓸쓸한 공간감은 희망처럼 반짝인다."며"무심하게 직조한 듯한 정교한 사운드가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영롱하게 펼쳐질 때, 어쩌면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지 모르겠다고 마음을 쓸어내리게 된다"라고 앨범을 평했다.

앨범 'KindA'는 나로틱 멤버들이 우상처럼 여기는 밴드 라디오헤드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실제로 이 앨범의 마스터링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진행했을 정도로, 섬세한 사운드 작업이 이루어졌다는게 관계자의 말이다.

사진 = 나로틱=포토그래퍼 욘(@wavewewave)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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