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기적의 습관'에 출연한 양혜승이 몇년 전 베트남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털어놨다. 한편, 과거 43kg의 미스코리아 출신이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습관'(이하 '기적의 습관')에서는 원조 '센언니' 가수 양혜승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환은 "'결혼은 미친 짓이야'라는 곡을 내셨는데 몇년 전에 베트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셨다고"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양혜승은 "외국에 잠깐 살았었는데 그 때 만난 분하고 베트남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외국 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혜승의 반전 과거가 공개되기도. 전국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 선발, 미스코리아 경기 출신인 양혜승은 89년 대회 당시 몸무게가 43kg이었다고 밝혔다. 그 후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한 후 선생님이 되어 가르치다 보니 체중이 많이 늘어 114kg까지 살이 쪘다고. 그는 "단기간에 45kg를 감량한 적이 있었는데 그 후 당뇨가 왔다. 그래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양혜승의 46년 다이어트 일상이 전파를 탔다. 수영장에 가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중 트레드밀, 바이크 등의 수중 운동을 한 양혜승은 초밥집으로 향했다. 그는 "12시부터 8시 사이에 두 끼를 먹는다. 식단 조절을 하기보다 먹고 싶은 걸 먹는다"고 말했다. 과거 초밥집에서 40접시를 먹은 적도 있다고. 그는 식사 후 흰 가루의 유산균을 챙겨 먹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부업으로 보석 십자수 가게를 운영중이라는 양혜승은 가게로 향했다. 가게에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작품들이 있었다. 한참 열중하던 양혜승에게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이 등장해 임영웅의 도안을 찾기도 했다. 앞서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해 임영웅을 만난 적이 있던 양혜승은 "프로그램 출연 후 영웅이 팬이 됐다. 예의도 바르고 노래도 잘 한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양혜승의 일상을 본 패널 전문의들은 에어컨 온도를 심하게 낮추는 양혜승에 대해 "온도가 너무 낮으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몸은 겨울이라고 생각하고 혈류량을 낮추게 되고, 혈류량이 감소하면 소화가 안 되어 셀룰라이트가 축적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살이 찌는 체질에 대해서 "몸에 장내세균이 많으면 소화에 문제가 생기는데 그러면 살이 쉽게 찔수 있다"고 답하기도.
양혜승이 먹는 LGG 유산균에 대해서는 "장내세균을 억제하고 식욕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밝힌 전문의들은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기도 한다"며 효능을 공유하기도 했다.
'기적의 습관'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 CHOSUN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습관'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