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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길♥' 서유리 "다이어트 16kg 감량…그레이브스병 '완치'" (아수라장)[종합]

기사입력 2021.07.14 05:10 / 기사수정 2021.07.14 02:3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서유리가 그레이브스병 완치 이후 근황과 함께 다이어트 비법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FiL '아수라장'에는 15년 차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등장해 박지윤, 민혜연, 정시아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시아는 서유리의 날씬한 모습에 "진짜 반쪽이 된 것 같다"고 말했고, 박지윤은 "보통 결혼하면 살이 찌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민혜연은 "결혼 후 4kg가 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서유리는 남편인 최병길 PD를 언급하며 "남편이 맛집을 너무 많이 안다. 같이 막 먹다 보니까 살이 쪘다. 그렇게 찌다가 어느날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이래선 안 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지윤은 "그런 의혹 받지 않나. 전날 야식을 많이 먹으면 '혹시?' 이런 얘기를 한다. 아직도 셋째 의혹을 버리지 않더라. 여러분 저도 이제 나이가 있다. 그냥 배다. 찐 거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서유리 또한 "저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그래서 확실하게 이미지 변신을 하자 싶어서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유리는 "다이어트를 하고 나니까 남자 팬들이 그렇게 싫어하더라. 볼륨감이 좀 사라졌다"라며 "아팠을 때까지 포함하면 총 16kg를 감량했다"라고 말했다.

갑상선 항진증 그레이브스병을 진단 받았던 서유리는 완치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포토샵 의혹에는 "다들 하지 않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유리는 "제가 인증을 하려고 이어폰을 가져왔다"며 이어폰으로 허리를 감았다. 서유리는 마이크를 차고도 이어폰으로 두 바퀴를 감아 MC들을 감탄케 했다. 민혜연 또한 두 바퀴를 가뿐하게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지윤은 "체력이 떨어진다. 예전엔 살찌는 것과 체력이 상관이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몸이 무겁고 내가 너무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서유리는 "아프면서 그걸 30대 초반에 느꼈다. 출렁거리는 그 느낌이 너무 싫더라"라고 공감했다.

또 서유리는 "갑상선 때문에 자주 부었었다. 홈케어를 꾸준히 하고 나서는 붓는다는 느낌을 걱정하지 않게 됐다. 이틀에 한번씩은 마사지를 꼭 한다"라고 덧붙였다.

네 사람은 서로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유하며 훈훈한 수다를 이어갔다. 서유리는 "저는 통통한 체형이 콤플렉스여서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었다. 저로 인해서 자극 받으시고 다이어트 성공하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SBS FiL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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