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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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 "아역 이미지 부담감 NO" (최파타)[종합]

기사입력 2021.07.13 14:50 / 기사수정 2021.07.13 14:2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최화정의 파워타임' 남지현·채종협이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와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최파타)에는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남지현과 채종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지현은 아역배우로서의 이미지 탈피에 대한 고민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선덕여왕'의 이미지를 떠올리시더라"면서 "'가족끼리 왜 이래'로 처음 보신 분들도 계시고 이후로도 미니시리즈를 많이 했는데 그걸로도 많이 기억해주시는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이미지가 다양화되어서 그런 부담감에서 많이 벗어났다"고 답했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난 서로에 대한 첫인상이 어땠느냐는 질문에는 "실제로는 두 살 오빠인데 제 동생으로 나온다. 그래서 걱정이 많았는데 감독님, 작가님들과의 미팅 때 처음 뵙고 웃을 때 눈이 사라지는 모습을 봤다. 그 때 저보다 어린 역할이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촬영 때와 평상시의 호칭 문제가 어렵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채종협은 "저는 (남지현을) TV로 봐와서 그냥 신기했다. 제가 동생으로 나오는데 나이가 너무 많아보일까봐 걱정했다"면서 "다행히 너무 편하게 대해줬다"고 말했다.

배우로 데뷔하기 전 남아공에서 모델 활동을 했다는 채종협은 "하고 싶은 것을 찾던 중에 주변에 알고 지내던 형이 모델 일을 시작했다. 그래서 저도 워킹 등을 배우면서 오디션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다"며 "키 차이가 있다보니 힘들었다. 똑같은 곳에서 출발해서 포즈를 취해도 제가 작고 왜소하다보니 한 템포가 늦더라"고 회상했다.

작품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는 말에 남지현은 "드라마의 주된 배경이 식당이다. 식당을 찾아온 사람이 소원을 빌면 저희가 그에 맞는 음식을 대접한다. 그 음식이 가지고 있는 사연들을 가지고 오는 캐릭터들이 많이 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채종협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대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만약 본인들도 소원을 빌고 음식을 먹게 된다면 어떤 소원을 빌고 싶느냐는 질문에 남지현은 "대가를 치를 만큼 큰 소원이 있을까 싶었는데, 맛있는 음식을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을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채종협은 "저도 먹는 걸 좋아해서 비슷한 생각이다"라면서도 "하지만 그러면 아파보이지 않을까. 음식을 많이 먹으면 어느 정도는 살이 쪄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차라리 한 끼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 수 있게끔 소원을 빌고 싶다"고 설명했다.

평소 마법 덕후로 알려진 남지현은 "제가 '해리 포터' 시리즈를 좋아해서 그렇게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송)지효 언니가 부리는 마법이 판타지 드라마긴 해도 아기자기하고 '뾰로롱'하는 느낌이다. 손에서 마법이 나가는 정도는 아니고 예쁘고 아기자기한 마법"이라고 극중 등장하는 마법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그걸 찍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부럽다기보다는 '언니 화이팅' 하는 말이 나오게 되더라"면서 "결과물로는 CG 처리가 되지만, 실제 촬영할 땐 별거 없다. 그런데 리액션을 해줘야 했어서 '우리 모두 힘내자'는 생각으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것이 캐릭터 분석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남지현은 "이걸 정말 많이 물어보신다"면서 "대본 분석은 전공이 도움된다기보다 생각보다 인생 경험이 도움이 된다"고 웃었다. 이어 "전공이 도움이 될 때는 정신적인 병을 앓고 있는 역할을 맡을 때가 아닐까 싶다. 공부한 내용이 있다보니 훨씬 익숙하고, 용어나 상황 설명이 없어도 이해할 수 있으니까 좋을 거 같다. 아직은 그런 역할 안 맡아봤는데, 꼭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라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와 차를 타고 다니면 라디오를 틀어놨고, 대학 와서는 공부할 때 외로워서 라디오를 틀어놓곤 했다"면서 "DJ를 해보고 싶다. 어떤 시간대 하고 싶냐고 물어보시면 낮 시간대가 어울릴 것 같은데, 저는 심야 시간대에 해보고 싶다. '잘 자요' 같은 인사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최파타'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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