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LA 에인절스의 데이비드 플레처(27)와 LA 다저스의 AJ 폴락(34)이 이주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에서 플레처, 내셔널리그에서 폴락을 이주의 선수로 선정했다.
플레처는 첫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고 폴락은 개인 통산 5번째로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는 처음 수상했다.
지난 한 주 동안 플레처는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뜨거웠다. 6경기에서 타율 0.593(27타수 16안타) 2홈런 7타점 OPS 1.481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주에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생산했고 두 차례 4안타를 치기도 했다. 플레처는 2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플레처가 이주의 선수에 등극하며 에인절스는 두 달 동안 무려 4차례 수상자가 나왔다. 맥스 스테시, 오타니 쇼헤이(2회)에 이어 플레처가 영광의 전철을 밟았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단연 폴락이 돋보였다.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91 4홈런 2루타 3개 OPS 1.505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타율 0.600(15타수 9안타)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멀티 홈런을 폭발하기도 했다.
다저스는 오랜만에 이주의 선수를 배출하는 행복을 누렸다. 약 2년 만의 일이다. 2019년 9월 코리 시거가 이주의 선수로 뽑힌 것이 마지막 수상이었다.
사진=LA 다저스, LA 에인절스 트위터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