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탤런트 홍석천이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홍석천은 13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고 가치있게 사는것일까"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나는 유명인인가 장사꾼인가 아티스트가 되고픈 꿈은 잊어버린건가 어떻게든 일해서 가족들을 책임지고 살아가야 되는건가 19살 배우를 꿈꾸던 소년은 이제 더이상 찾을수가 없다"며 "하고픈 말 참고 살고 내 자리 내 나이에 굴복하고 그저 그렇게 안정이란 달콤함에 취해 살아가야 되는 걸까"라며 고민을 밝혔다.
덧붙여 홍석천은 "어느덧 50 훌쩍 넘어가는 나이"라며 "새로 출발하는 멋진사람이 되고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한편, 홍석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18년간 10여 개가 넘는 가게를 운영해왔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운영하던 가게들을 모두 정리한 바 있다.
이하 홍석천 SNS 글 전문
#열대야 #불면증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고 가치있게 사는것일까. 나는 유명인인가 장사꾼인가 아티스트가 되고픈 꿈은 잊어버린건가 어떻게든 일해서 가족들을 책임지고실아가야되는건가 19살 배우를 꿈꾸던 소년은 이제 더이상 찾을수가없다 하고픈말 참고살고 내 자리 내 나이에 굴복하고 그저 그렇게 안정이란 달콤함에 취해 살아가야되는걸까. 모험심 강한 총기어린 눈빛의 나를 잃어버린지 오래인듯하다. 어느덧 50훌쩍넘어가는 나이 ㅠ 라때는말야 가 아닌 이제부터 나는 ㅎㅎㅎ 이란 말로 새로 출발하는 멋진사람이 되고푸다 ㅎ 잠못이루는 밤 정체성에 대한 고민 한바가지 ㅋㅋㅋ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