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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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정신력도 훌륭해"…아쿠냐는 부상에 낙담하지 않았다

기사입력 2021.07.12 15:14 / 기사수정 2021.07.12 15:1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멘탈도 남달랐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4·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시즌 아웃 판정에 낙담하지 않았다.

아쿠냐 주니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ESPN’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내가 유일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이전보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면서 "이전에 500%를 발휘했다면 이제는 1000%로 시작하겠다"라며 굳건한 각오를 피력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1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출장했다. 악재는 5회에 덮쳤다. 우익수로 출전한 아쿠냐 주니어는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 캐치를 시도했다. 하지만 타구를 잡지 못했고 착지 과정에서 부상을 입으며 쓰러졌다. 스스로 일어나지 못한 아쿠냐 주니어는 카트를 이용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ESPN’의 제프 파산은 “아쿠냐 주니어가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최대 10개월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올스타전 출전을 앞두고 있던 아쿠냐 주니어는 전반기 종료 직전 시즌 아웃이 되는 불운이 발생했다. 

브라이언 스니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감독은 아쿠냐 주니어를 강하게 독려했다. 그는 12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듣고 싶지 않은 나쁜 소식이었다. 수술대에 오르지 않길 바랐지만, 수술을 받아야 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아쿠냐 주니어는 젊고 강하다. 완벽하게 회복하여 명예의 전당 커리어를 이어갈 것이다"면서 "그의 정신력은 훌륭하다. 부상에 대한 그의 견해는 매우 현실적이었고 힘든 상황에서도 매우 잘 대응했다. 솔직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잘 받아들였다"라며 안도감을 표했다.

사진=MLB.com 캡처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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