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제5인격과 명탐정 코난이 만난다.
12일 넷이즈 게임즈는 제5인격과 명탐정 코난 간의 컬래버레이션을 2021년 가을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넷이즈가 서비스하는 최초의 1대 4 비대칭 서바이벌 모바일 게임이자 사소한 단서까지 모조리 모아 진상을 철저히 밝혀내는 완전무결한 추리게임인 ‘제5인격’은 앞서 2020년 진행된 COAIV 대회에서 중국 대륙 지구와 ‘명탐정 코난’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것임을 발표한 바 있다.
그 후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제5인격’은 글로벌 서비스 3주년 기념 생방송에서 전 세계 서버를 대상으로 ‘명탐정 코난’과의 컬래버를 공식 발표했고, 이 컬래버는 2021년 가을부터 정식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3주년 기념 생방송에서 ‘제5인격×명탐정 코난’의 최신 컬래버 PV가 공개됐다. PV에서는 어둡고 조용한 옛 장원을 배경으로 갑자기 한 발의 총성이 울려 퍼진다. 탐정은 그 총성의 근원지를 쫓아가다 눈부신 섬광과 함께 나타난 먼지 쌓인 문을 발견하고 그것을 열어본다. 이때 익숙한 BGM의 변주곡이 흘러나오고 에도가와 코난, 모리 코고로, 모리 란, 핫토리 헤이지, 미야노 시호(하이바라 아이) 등 친숙한 캐릭터들이 잇달아 등장한다.
인기 추리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은 아오야마 고쇼가 쓴 동명의 만화가 원작으로 1996년 1월 8일 방송이 시작된 후 2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완결되지 않은 애니메이션 역사상 손꼽히는 최장수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은 고등학생 탐정인 쿠도 신이치가 수상한 거래의 현장을 목격하고, 검은 조직이 먹인 정체불명의 약 때문에 어린아이의 몸이 돼 해독제를 찾아 헤매면서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다. 베일에 싸인 에우리디케 장원에서도 서스펜스로 가득 찬 사건들이 발생하는데, 과연 엄습해 오는 위기 속에서 명탐정 코난은 평소처럼 진상을 파헤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제5인격 또한 서스펜스로 가득 찬 게임이다. 수수께끼 투성이의 난관 속에서도 냉철한 두뇌로 전력을 다해 배후에 숨은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정의와 신념은 이 두 작품의 공통된 정신이며, 공명하는 이 두 영혼은 이번 컬래버를 더욱 임팩트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올해 가을부터 정식으로 시작되는 이 컬래버가 얼마나 색다른 형식과 강력한 스토리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넷이즈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