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라비가 가수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 4에서는 ‘슈퍼 히어로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라비가 속한 슈퍼 파워팀은 앞서 진행한 저녁 복불복 게임에서 3등을 차지해 얻은 간장 종지에 밥과 반찬을 예술적으로 탑을 쌓아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저녁 식사를 시작하고 문세윤은 김민경에게 밥맛이 어떠냐고 물었고 김민경은 “밥맛을 느낄 새도 없다”라고 말하자 라비는 “맛을 느끼는 것보다 줄어드는 슬픔이 더 크다”라며 ‘먹라비’다운 면모를 뽐냈다.
김치찌개를 맛보지 못했던 슈퍼 파워팀과 슈퍼 목청팀은 김치찌개를 걸고 이구동성 게임에 나섰다. 두 팀이 긴 시간 동안 이구동성 게임에 성공하지 못하자 라비는 “양 팀 다 팀워크가 형편없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야야(야외에서 야외) 취침이 걸린 잠자리 복불복은 ‘장기 자랑’ 코너로 꾸며졌다. 라비가 속한 슈퍼 파워팀은 지누션의 ‘말해줘’를 선곡하며 엄정화 역할을 라비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슈퍼 목청팀에 이어 두 번째 순서로 나선 슈퍼 파워팀은 엄정화 역할의 라비가 안정된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슈퍼 파워팀은 라비의 맹활약에 힘입어 장기 자랑 1등을 차지해 실내 취침을 확정했다.
다음날 아침, 멤버들은 다트 던지기로 퇴근 미션에 나섰다. 라비가 속한 슈퍼 파워팀은 기상미션에 실패하며 퇴근까지 노래를 하는 벌칙을 수행했다.
다른 팀들이 아침 식사를 하는 동안 슈퍼 파워팀은 지누션의 ‘말해줘’, 버스커버스커의 ‘꽃송이가’, 백지영의 ‘사랑 안 해’ 등 50분 동안 10여 곡이 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라비는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라이브로 노래를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1박 2일’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