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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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첫방, 이혼男女 8인 첫만남→'재혼 10년' 이혜영의 '꿀잼' 코멘터리[종합]

기사입력 2021.07.12 00:20 / 기사수정 2021.07.11 23:1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돌싱글즈'가 돌싱남녀 8인의 이야기와 이혜영, 정겨운, 유세윤, 이지혜 등 4MC의 코멘터리가 덧붙여져 풍성하고 재밌는 첫 방송이 만들어졌다.

11일 첫 방송된 MBN '돌싱글즈'에서는 돌싱남녀 8인의 첫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빈하영, 최준호, 추성연, 배수진, 박효정, 김재열, 정윤식, 이아영 등 돌싱남녀 8인은 첫만남을 갖고 서로의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혼 9년차부터 이혼 1년차까지 다양한 사연을 간직한 돌싱남녀 8인은 첫 만남에서는 서로의 나이와 직업, 자녀 유무는 말하지 않고 대화를 나눴다.

첫 미션은 '마트에서 장보기'와 '요리하기' 팀으로 나눠 4인조로 움직이는 것. 8인은 눈치 싸움 끝에 팀을 나눠 호감도를 살짝 엿보게 했다.

특히 배수진의 마트 장보기 선택 이후 김재열이 바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4MC는 "배수진에게 마음이 있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재열은 마트에 가는 차량 안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온 것으로 답하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직 직업, 나이, 자녀 유무는 밝히지 않은 상황. 참가자들은 "자녀 유무가 영향을 안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MC 이혜영은 "이혼했던 사람은 두 사람만 중요하지 않다.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자녀가 있는 걸 싫어하면 그게 딱 보이는 거다. 한번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사람이기에 더 잘 안다"며 "스쳐지나간 질문이지만 정말 무거운 질문이었다"고 평했다.

남자 MC인 유세윤과 정겨운의 첫인상 '픽'을 받았던 여성 참가자 이아영은 남성 출연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활발한 매력을 자랑했다.

8인 남녀는 식사를 함께하며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재열은 "보통 지인들에게 이혼 이야기를 하게 되지 않나. 했던 얘기를 또 해야 한다"고 말했고 다들 공감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최준호는 "지인들에게 내 이야기를 못하겠어서 대리기사님한테 술 같이 마시자고 하고 이야기를 한 적도 있다. 지금 친척분들도 많이 모르신다"며 "치부를 가까운 사람에게 드러내는 게 어렵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정겨운은 "나는 (지인 연락을) 다 끊었다"고 공감했고 이혜영은 "나도 한 10년 걸린 것 같다. 같이 아는 교집합인 사람들을 만나는 게 오래 걸렸다. 나는 괜찮은데 왜 날 불편하게 대할까? 라는 생각이었다. 사람들의 조심스러움이 난 불편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혼 후 만난 사람들에게 이혼 사실을 오픈하는 것에 대해 고충을 토로하는 이아영을 보던 이혜영은 "나는 내가 이혼한 것을 온 국민이 다 알았다. 숨기는 고민조차 해볼 수도 없었던 터라 이건 공감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돌싱남녀 8인은 '손병호 게임'을 하며 서로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상황도 펼쳐졌다.

게임 이후 속마음도 전해졌다. 정윤식은 이아영을 꼽았고 이아영은 추성연을, 추성연은 이아영과 배수진을 꼽았다. 박효정은 김재열을 꼽았고 김재열은 배수진을 선택했다. 최준호도 배수진을 꼽았고 배수진은 추성연을 이야기했다. 빈하영은 첫 인상에서 이상형이 없다고 밝히며 자신에게 관심 있는 남자가 두 명 정도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빈하영, 최준호, 정윤식은 새벽 3시에 각각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이 보여 MC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사진=MB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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