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알고 있지만,' 한소희가 채종협과 과거를 추억했다.
지난 10일 방영된 JTBC 토요 드라마 '알고 있지만,'에서는 유나비(한소희 분)이 소꿉친구 양도혁(채종협)과 우연히 재회해 과거를 추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나비는 애매모호한 연애를 시작한 박재언과 많은 밤을 함께 보냈다. 유나비는 곁에서 잠든 박재언을 보며 마음속으로 "따뜻한 건지, 차가운 건지, 진지한 건지, 까부는 건지"라고 생각했다.
양도혁은 유나비에게 "나비?"라고 물었다. 유나비는 "양도혁? 어떻게 여기서 만나지?"라고 물었다. 양도혁은 "그러게... 다시는 못 만날 줄 알았는데"라고 말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유나비는 양도혁의 식당에 놀러 가겠다고 말했다. 양도혁은 버스에서 내리려는 유나비에게 핸드폰을 내밀며 "번호 있지"라고 물었다.
양도혁은 비를 맞는 유나비에게 우산을 펼쳐주며 "너 비 맞을까 봐"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양도혁이 주머니에 감자를 욱여넣은 모습에 웃음을 터트리며 "이게 뭐야?"라고 물었다. 이에 양도혁은 멋쩍게 웃었다.
양도혁은 유나비에게 "이렇게 다시 보니까 너무 좋다"라고 좋아했다. 이어 양도혁은 유나비에게 "나 연락해도 되지?"라고 물었다. 유나비는 께름직하게 "어? 어"라고 대답했다. 그런데도 양도혁은 좋아하며 "그래. 얼른 들어가!"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박재언의 품에 안겨 "네가 왜 내 애인이면 안 되는 걸까?"라고 중얼거렸다. 그런데 박재언은 윤설아(이열음)의 전화를 받고 떠나버렸다.
유나비는 "배고프다"라고 중얼거리더니 양도혁을 찾아갔다. 양도혁은 식당에서 유나비를 반기며 "내 생각을 했었어?"라고 물었다. 유나비는 양도혁이 차려준 미역국을 보며 "국수 만들어 준 거 아니었어?"라고 물었다.
양도혁은 유나비에게 "오늘 너 생일이었던 거 같아서"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놀라워 하며 "내 생일을 기억하고 있었어?"라고 물었다. 양도혁은 호감을 숨기며 "기억력이 좋아서..."라고 얼버무렸다.
유나비는 양도혁과 즐거웠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