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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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뮤직뱅크'팀 이사 변신…몰입 100%에 홍경민 감탄 (불명)[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11 06:40 / 기사수정 2021.07.11 02:08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이창민이 이사 캐릭터로 변신해 엄청난 몰입도를 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여름 가요대전' 특집으로 '가요톱10'와 '뮤직뱅크'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뮤직뱅크' 팀은 엔터테인먼트를 연상하게 하듯 자연스럽게 이창민이 '뮤직뱅크' 엔터의 이사로 나서며 깨알 웃음을 유발했다.

'중독된 사랑'을 부른 고유진의 폭발적인 무대에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MC들은 위아이 준서에게도 소감을 물었다. 하지만 준서는 긴장한 듯 "저희 주장님이 짱입니다"라며 다소 간결한 답을 했고, 이창민은 "질문 들어왔을 때 그렇게 답하지 말라고. 뒤에 몇 개 더 붙여"라며 지적했다.

곧이어 재하 역시 "(고유진의 무대에) 중독돼서 피부가 원래 까맸는데 더 까매진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창민은 "너만 잘 하면 되냐. 애들 안 가르치냐"라며 건달을 연상하게 하는 말투와 몰입도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창민을 지켜보던 홍경민은 "방송 한번 하는 거에 되게 괜찮게 캐릭터를 잡았다"라며 감탄했다. 이창민은 "좀 있다가 공연도 보시죠"라며 센스 있게 답했다.

이창민의 몰입도는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이창민은 무대 소개에 앞서 "정보의 비대칭으로 여름 특집인 줄로만 알았다. 그래서 신나는 거에만 포커스를 맞췄다"라며 "여름 한 방에 날려버릴 재밌는 거를 한다"라고 소개해 기대를 높였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유명한 이창민은 의외로 춤을 출 때 승률이 좋다며 "춤을 추다 보니 맛이 들렸다. 오늘도 춤으로 재미를 보겠다. 2번만 이기면 1부 우승이기 때문에 깔끔하게 '뮤직뱅크'팀에 우승을 가져오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뮤직뱅크' 팀은 "이사님"을 연호하며 깨알 상황극을 벌이기도.

무대에 오르기 전, 옷을 갈아입은 이창민은 다소 화려한 패턴의 셔츠와 금 팔찌를 착용하고 등장했고, 임창정이 연기했던 건달 창수 역의 느낌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옷을 입고 선보일 무대는 바로 임창정의 '늑대와 함께 춤을'.

이창민은 창수 역에 완벽 몰입해 평소와 다른 발성과 다소 건들거리는 춤사위로 보는 이들을 신나게 했다.

무대를 본 재하는 "이사님 일만 시켰으면 큰일 날 뻔 했다. 이제는 이사가 아니라 저희의 간판 가수가 되셔서 뛰시길 바라겠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김준현은 "재하 씨가 이 상황극에 상당히 몰입한 것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사님을 응원하는 가수들의 응원에 힘입어 이창민은 앞서 포부를 드러낸 대로 2연승에 성공하며 1부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2AM 완전체 소식이 들리던데 언제쯤이냐"라는 질문에 이창민은 "곧이다. 아마 올해가 가기 전에는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2AM 완전체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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