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펜트하우스3' 신은경이 이지아에게 비장의 카드를 공개했다.
9일 방영된 SBS 금요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강마리(신은경 분)이 주단태(엄기준)에게 복수하기 위해 심수련(이지아)에게 협조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은별(최예빈)은 천서진이 오윤희를 살해한 사실을 목격했음을 언급했다. 천서진은 하은별에게 "널 위해 최선을 다한 엄마의 허물 정도는 덮고 가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하은별은 천서진을 밀치며 "엄마는 괴물이야! 내가 엄마 딸이라는 게 끔찍해"라고 절규했다.
주석훈(김영대)은 심수련에게 "엄마는 괜찮아요?"라고 물었다. 심수련은 "그럼. 엄마는 괜찮아"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심수련은 마음속으로 "석훈아. 엄마도 너무 무서워"라고 말했다.
강마리(신은경)은 유제니(진지희)에게 "이 비싼 보양식을 누구한테 가져가?"라고 물었다. 유제니는 "로나 가져다주려고"라고 대답했다. 강마리는 "이 속 깊은 게, 역시 엄마 딸이네"라고 대견해했다. 그런데 유동필(박호산)은 "가지마! 너까지 인생 더럽게 꼬이고 싶어?"라고 막았다.
유제니는 유동필에게 "로나에 대해서 뭘 알아? 로나 아니었으면 아빠 딸 자살했어"라고 말했다. 강마리는 유동필에게 "뭔 일 있지? 빨리 말해"라고 물었다. 유동필은 "주단태에게 덤터기를 제대로 썼어. 내가 오윤희 시신을 호수에 유기했어"라고 대답했다.
강마리는 유동필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서는 "이대로 안 당해. 이 강마리도 한 가락했어"라고 말했다. 그런데 강마리는 심수련을 찾아가 "나 좀 살려줘"라고 부탁했다. 심수련은 강마리가 이러는 이유가 "답은 하나죠. 주단태"라고 말했다. 강마리는 "맞아요. 윤희씨 주단태에게 당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강마리는 심수련은 "주단태 내 손으로 죽이게 해줘요. 더는 비굴하게 살고 싶지 않아요"라고 부탁했다. 심수련은 강마리에게 "윤희씨를 유기한 당신들을 내가 어떻게 믿어요?"라고 분노했다. 이에 강마리는 "내 인생 단 한 번의 카드... 그걸 쓰면 날 믿어줄 거야?"라고 물었다.
강마리는 목욕탕 단골 송회장에게 "언젠가 한 번은 저 도와주시겠다는 약속, 유효한 거죠?"라고 물었다. 송회장은 "내가 약속 어기는 거 봤어?"라고 대답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SBS 방송화면
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