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펜트하우스3’ 이지아와 신은경의 ‘비밀 회동’ 현장이 포착됐다.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무엇보다 ‘펜트하우스3’는 짜릿하고 강렬한 스토리와 금요일 밤을 순간 삭제시키는 쾌속 전개로 5주 연속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범접불가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5회에서 오윤희(유진 분)의 시체를 찾아낸 주단태(엄기준)는 옷 주머니 속에서 심수련(이지아)-주석경(한지현)의 유전자 검사지와 로건리(박은석)의 금고 열쇠를 발견했고, 이후 유동필(박호산)을 협박해 시체를 강에 유기했다.
뿐만 아니라 주단태는 진분홍(안연홍)을 시켜 죽은 오윤희가 하은별(최예빈)의 납치범이라는 거짓 기자회견을 하게 만들었던 상황. 더욱이 엔딩에서는 천서진(김소연)이 오윤희를 절벽에서 떨어뜨린 진범으로 밝혀지면서 극강의 소름을 일으켰다.
악인들이 본격적으로 활개를 치는 가운데, 심수련은 오윤희의 죽음으로 또 한 번의 큰 슬픔과 충격에 빠지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와 관련 이지아와 신은경이 심상치 않은 모습으로 마주하고 있는 ‘비밀 회동’ 현장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강마리(신은경)가 펜트하우스에 찾아와 심수련과 노트북 한 대를 앞에 두고 마주 앉아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 강마리는 심수련을 향해 눈빛을 번뜩이고, 심수련 역시 날카로운 시선과 입가에 희미하게 띤 미소로 비장한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6회 예고에서는 “악마는 악마가 상대해야죠”라는 심수련의 독기 품은 목소리와 “이 강마리도 진천에서 한 가닥 했어”라는 강마리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더해지면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던 터. 과연 두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몰입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비밀 회동’ 촬영에서 이지아와 신은경은 표정, 말투 하나 허투루 다루는 법 없는 완벽함으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실감하게 했다. 촬영 전 의견을 주고받으며 고민을 거듭한 두 사람은 차진 호흡은 물론, 눈빛 하나로 캐릭터의 심리 상태를 고스란히 표현하는 열연으로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탄생시켰다. 앞으로 이지아, 신은경이 그려낼 심수련-강마리의 새로운 케미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이지아와 신은경은 등장만으로도 막강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을 빈틈없이 채우는 배우들”이라며 “오윤희의 죽음이 몰고 온 인물들의 새로운 변화를 9일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펜트하우스3’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