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 하희라, 제이-왕지혜 키스에 '분노'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하희라가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 9회분에서 제이-왕지혜 커플의 키스를 보고 분노했다.

이날 조소희(하희라 분)는 새물결미래당 대통령후보경선 도중 남편 장일준(최수종 분)의 다큐를 담당PD 유민기(제이 분)와 양녀 장인영(왕지혜 분)이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조소희는 바로 장인영을 불러 어떻게 될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선거판에서 지금 연애를 할 때냐며 다그치기 시작했다. 이어 "넌 가슴으로 낳은 내 딸이다. 근본도 모르는 뜨내기와의 연애를 허락할 수 없다"고 강하게 몰아붙였다.   

장일준의 숨겨진 아들이 유민기임을 알고 있었던 조소희에게 그런 유민기가 자신이 가슴으로 낳은 딸 장인영과 엮이는 일은 절대 용납할 수 없었던 것.

이로써 향후 조소희, 유민기, 장인영 세 사람의 피할 수 없는 갈등과 대립이 예고되며 <프레지던트>는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당내 대통령 후보로 나선 장일준, 김경모(홍요섭 분), 신희주(김정난 분), 박을섭(이기열 분)이 치열한 경선 레이스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하희라, 제이, 왕지혜 ⓒ KBS 2TV <프레지던트>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