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대한 외국인' 최원영이 한국인 팀의 우승을 이끌어냈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반전 매력의 배우들' 특집으로 배우 허정민, 김기두, 최윤영과 부팀장으로는 트로트 공주 임서원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허정민이 퀴즈 앞서 아름다운 외모의 마오를 보자 부끄러운 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기두가 "부끄러운 거 같은데"라며 허정민의 태도를 지적하자 그는 "안 부끄럽겠냐"라며 얼굴이 빨개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허정민은 "쉽사빠(쉽게 사랑에 빠지는 사람)다"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마오가 반가운 터치를 했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마오에게 약해진 허정민의 모습에 김기두는 "문제 다 풀었네"라며 시작하기 전부터 퀴즈 대결에서 진 느낌을 받아 고개를 저었다. 또, 김용만은 허정민에게 "예능을 출연한 종종 있다. 개인가 있다고 들었다"며 개인기를 보여달라고 했다.
이에 허정민은 "너튜브를 많이 본다. 최준 씨의 니곡내곡 성대모사를 준비했다"라고 하자 프래가 최준 성대모사를 갑자기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프래의 최준의 개인기에 허정민이 "나보다 잘하는데?"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앞머리를 최준처럼 세팅하고 자세와 표정 콧소리까지 준비하던 허정민은 코창력을 선보이며 '너였다면'을 열창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허정민의 절친이자 신스틸러 김기두는 1단계부터 승승장구하며 5단계까지 도전했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아쉬운 그의 탈락에 부활권을 사용하기로 했고, 허정민은 "기두야 못 맞히면 집에 들어오지마"라고 말하며 산삼을 던졌다. 이에 초성 퀴즈 6단계에 도전한 김기두는 시조를 지은 사람을 맞추는 문제에 너무 긴 초성을 보고 막막한 모습을 보였다.
막막한 두 사람의 모습에 초성 일부를 공개했지만 쉽게 떠올리지 못했다. 시조에는 진한 그리움이 담겨있고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여류 시인이라는 힌트에 김기두는 '김소월'을 외쳐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정답은 '황진이'였고, 뒤늦게 김기두가 정답을 맞히며 9단계까지 진출했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김기두의 뒤를 이어 최윤영이 'K-SOUND'퀴즈에 도전했고, 남다른 실력을 선보이며 10단계까지 진출했다.
10단계, 판소리를 연극화하여 공연하는 이름을 맞히는 퀴즈에서 최윤영이 '창극'라고 정답을 맞히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