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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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데이즈' 양세찬X허영지, 남심·여심 판독기 대활약

기사입력 2021.07.07 13:3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MC 양세찬과 허영지가 남녀들의 은근한 견제 구도를 간파하며, 남심-여심 판독기로 활약했다.

6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에서는 저마다의 문제로 연인과 이별을 고민하는 6명의 남녀들이 연인에 대한 애정과 그로 인한 질투를 느끼며, 서로간의 은근한 신경전과 견제를 펼쳐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MC 양세찬과 허영지는 각각 남성들과 여성들의 속마음을 정확히 캐치해, 이들이 질투하는 상대가 누구인지부터 왜 서로를 견제하는지 각각의 속마음을 정확히 짚어내며 한층 재미를 더했다.

특히 여행 첫날부터 서로를 신경 쓰던 조성호와 오진록의 미묘한 경쟁 구도에, 양세찬은 “견제, 신경전이다”라며 이들의 관계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우연찮게 커플이 아닌 다른 상대와 팀을 짜 즐긴 볼링 게임에서 오진록이 조성호의 연인 이상미와 팀을 이뤄 연신 하이파이브를 하자, 이를 보던 조성호가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고스란히 드러낸 것. 두 사람이 이상형과 서로의 외모 스타일 등에 대해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상황에도, 이들의 대화 속 행간의 의미와 눈빛까지 파악한 양세찬은 “진록 씨와 성호 씨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있다”, “도발하고 있다”며 티나지 않게 서로를 견제하는 남성들의 속마음을 정확히 짚어냈다.

허영지는 남성들의 신경전에 가려져 친근한 듯 보이던 여성들의 관계에서도 은근한 견제 구도를 간파해 눈길을 끌었다. “커플들의 모습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며 남녀들의 견제와 질투에 포커스를 맞추던 허영지는, 세 쌍의 커플이 함께하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상미가 연인을 향해 자신이 어느 자리에 앉아야 하냐며 뼈 있는 질문을 던진 순간부터 미묘한 신경전이 이미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상미가 자신의 남자친구인 조성호와 눈에 띄게 친해진 듯한 김민선을 향해 “성호는 어때요?”라고 기습 질문을 던지자, 허영지는 “여기서 견제가 들어간다”라며 단번에 그녀의 의중을 파악했다. 이에 김민선이 자신의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가 보았을 때 어떠냐며 역 질문으로 대응하자, 허영지는 리액션도 잊고 두 사람의 대화에 몰입하며, 이들의 미묘한 감정선에 시청자들의 관심까지 집중시켰다. 또한 저녁 식사 장소에서 이홍주가 자신의 남자친구만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허영지는 “홍주 씨의 시선이 우석 씨에게만 가 있다”라며 다른 커플들 사이에서 자신의 연인을 신경 쓰기 시작한 그녀의 속마음을 꿰뚫어보기도.

이별을 고민하는 6인의 남녀들이 현재의 연애가 맞는 것일지 갈등하면서도 연인에게 남아있는 애정을 쉽사리 지우지 못하고 다른 이성들까지 신경쓰기 시작한 가운데, MC들과 시청자들도 과연 이들의 결말이 어디로 향할지 쉽사리 예측하지 못한 채 그 여정을 지켜보는 상황. 남녀들의 복잡미묘한 감정의 소용돌이가 어디로 향할지 '체인지 데이즈> 커플들의 선택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는 저마다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선 연인들이 자신들의 연애를 진지하게 되돌아보며 진정한 해피엔딩을 찾아나서는 커플 새로고침 프로젝트다. 세 쌍의 커플들이 일주일간 함께 여행을 하며 현재의 연인과의 데이트로 설렘을 되찾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갖는 것은 물론, 비슷한 이별의 고민을 안고 있는 다른 이들과의 시간을 통해 내 연인과의 관계를 짚어보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연애’에 대한 진지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카카오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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