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기루가 한 달 식비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애로부부'의 '속터뷰' 코너에는 개그우먼 신기루와 사업가 남편인 지성길 씨가 출연했다.
지난 2019년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한 신기루는 이날 "약간 사기 결혼인 것 같다. 남편과 맛있는 것이 통하는 게 정말 좋은데, 연애할 때는 잘 먹더니 결혼하고 나서는 먹을 때 흥을 안 내더라. 더는 못 먹겠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식비가 얼마냐'는 물음에는 "그래도 한 달에 4~500만 원은 쓰는 것 같다. (코로나19 때문에) 요즘에는 밖에서 많이 못 먹지 않나. 음식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저희가 버는 돈 안에서는 다 먹자는 주의다"라고 설명했다.
또 신기루는 "신인 떄처럼 한우 등심이 먹고 싶은데 미국산을 먹어야 되고 그런 상황은 아니니까, 음식은 제가 누릴 수 있는 최대한의 행복이라고 생각해서 더 신중해진다. 그런데 남편은 '대충 먹자'고 한다. 전 그 말이 정말 싫다"고 토로했다.
'애로부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