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DAY6 (Even of Day)가 새로운 리더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한 새 앨범 'Right Through Me'를 공개했다.
5일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의 두 번째 미니 앨범 'Right Through Me' 발매 기념 온라인 프레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신보 'Right Through Me'에는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를 필두로 '우린', '역대급 (WALK)', '네가 원했던 것들', '비극의 결말에서', '나 홀로 집에', 'LOVE PARADE'(러브 퍼레이드)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영케이, 원필은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에도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작업 과정을 떠올린 영케이는 "원필과 가볍게 한 잔을 기울이면서 대화를 많이 나눴다. 항상 이야기는 많이 나누는데 이번 앨범 자체에 집중한 대화를 많이 했다. 저는 작업할 때 원필의 감을 믿는 편이다 이번에도 그렇게 작업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원필은 "영케이와는 평소에도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다 보니 작업할 때 편한 부분이 있다. 숙소에서 둘이 한 잔 하면서 가사를 썼던 게 재밌었던 기억 중에 하나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원필은 특히 영케이는 가사 정리 능력을 통해 팀의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며 "제가 생각나는 것들을 이야기하면 영케이가 정리를 해준다. 그럴 때마다 너무 좋게 바뀌어서 신기하다"고 고마워했다.
이번 앨범을 '도전'이라고 한 영케이는 "특히 5번 트랙 '비극의 결말에서'가 가사적인 면에서는 가장 큰 도전이었다. 웅장한 사운드와 잘 어울리면서도 구어체가 아닌 오래된 극에서 나올 법한 스타일의 곡을 써보고 싶었다. 단어 선택 같은 게 저희 곡에서 쓰지 않았던 스타일이 있어서 새로운 도전이었던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지난 DAY6 (Even of Day)의 데뷔 앨범에서는 기타 사운드 빈자리를 영케이의 베이스 연주로만 채웠다. 영케이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베이스에서 일렉기타로 바뀐 것이다. 근데 신스사운드가 그 빈자리를 많이 채워준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에서는 전체적으로 원필의 건반이 많이 올라왔다"고 차이점을 밝혔다.
원필은 "이번 앨범은 'The Book of Us' 시리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작업한 첫 앨범이다. 그래서 정해진 것 없이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다. 한 편으로는 도전이기도 했지만 작업 과정이 재밌었다.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뚫고 지나가요'의 제목이 탄생한 배경으로 영케이는 "뚫고 지나가요'의 가사 중 '뚫고 지나가요'라는 표현 자체가 이 곡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곡의 전체적인 느낌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케이는 "우리를 뚫고 지나가는 것들이 엄청나게 대단한 것이 아닐 수도 있고, 사소한 것들이 우리를 뚫고 지나가고 무너지게 만들 수도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대부분의 곡을 타이틀이라고 생각하고 작업하지만 유달리 '뚫고 지나가요'는 그런 느낌이 더 강했다고 덧붙였다.
DAY6 (Even of Day)는 활동마다 돌아가면서 리더를 맡고 있다. 지난 활동 리더였던 도운은 "단점은 없지만 저에게 다시 차례가 돌아오지만은 않았으면 좋겠다. 원필이 책임감이 있고 팀이 이끄는 힘이 있다"며 이번 활동 리더 원필을 신뢰했다.
원필은 "그 시도 자체가 웃기고 재밌는 것 같다. 단점을 꼽으라면 처음부터 리더를 맡아서 하는 게 아니고 스스로가 뿌리가 없는 리더의 느낌이 든다. 저의 이번 활동의 리더의 목표는 멤버들을 뒤에서 지켜보고 서포트하는 역할이다. 팀을 대표할 때는 대표하고 뒤에서 멤버들을 세워주는 리더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DAY6 (Even of Day)의 두 번째 미니 앨범 'Right Through Me'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는 90년대 이스트 코스트 힙합 리듬과 재즈 풍의 코드 전개 위 90년대 한국 발라드 느낌을 녹인 멜로디 라인이 특징인 곡이다.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