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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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소영 포함, 여자배구 올림픽 대표팀 명단 발표[오피셜]

기사입력 2021.07.05 11:1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김연경(중국 상하이), 이소영(KGC인삼공사) 등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12명이 확정됐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레프트 4명과 라이트 2명, 센터 3명과 세터 2명, 리베로 1명으로 구성된다. 

레프트에는 김연경과 이소영, 표승주(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뽑혔고, 라이트엔 김희진(IBK기업은행)과 정지윤(현대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센터는 양효진(현대건설), 박은진(KGC인삼공사), 김수지(IBK기업은행)가 선발됐고, 세터엔 염혜선(인삼공사)과 안혜진(GS칼텍스)이 뽑혔다. 리베로 한 자리는 오지영(GS칼텍스)이 차지했다.

현재 대표팀은 지난 6월 치른 2021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를 마치고 귀국해 하동군에서 코호트 훈련 중이다. 해당 훈련을 통해 올림픽 대표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라바리니 감독은 "하동에서의 훈련은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선수를 선발하는 데에 중요한 시간이었다. 선수 선발과는 별개로, 대표팀에 들어와 헌신적으로 훈련에 임해 준 모든 선수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번 올림픽 대표 선발은 긴 시간 고민한 결과, 팀에 전술적으로 조금 더 부합하는 선수를 선발했을 뿐 절대 선수 개인이 가진 역량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지금까지 팬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단 모두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도쿄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동군에서 코호트 훈련을 하던 대표팀은 6일 오전 진천선수촌에 입촌한다. 7월 20일 오전 개최지인 일본 도쿄로 떠날 예정이다.

사진=VNL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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