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뭉쳐야 쏜다' 농구 대잔치를 호령했던 '안암골 호랑이'들이 부활한다.
4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서는 80~90년대 농구 열풍을 다시 일으킬 '어게인 농구대잔치'가 개막해 전설의 멤버들이 뭉친 '고려대'가 파워풀한 플레이로 그 시절 짜릿함을 재현한다.
'어게인 농구대잔치'는 '상암 불낙스'의 첫 농구 대회로 과거 농구대잔치를 주름잡은 전설의 팀 '기아자동차', '고려대', '연세대' 팀의 주역들이 뭉쳐 농구 대결을 펼친다.
이런 가운데 '상암 불낙스'가 개막 경기에서 '고려대'와 대결하게 돼 이목이 집중된다. '슛 도사' 이충희, '플라잉 피터팬' 김병철, '총알 탄 사나이' 신기성, '썬더 볼' 양희승 등 굵직한 플레이어들을 배출시키며 파워 농구의 정석을 보여준 '고려대'를 '상암 불낙스'가 첫 상대로 맞이하게 된 것이다.
앞서 '상암 불낙스'는 대회의 목표를 2승으로 두고 그 타깃으로 '기아자동차'와 '고려대'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바, '고려대'를 첫 승의 제물로 올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하지만 녹화 당일, '상암 불낙스'의 예상과 달리 '고려대'의 전설들은 여전한 현역 시절의 기량을 뽐내며 완벽한 팀 호흡으로 거침없는 플레이를 해내 현장을 흥분으로 물들인다. '안암골 호랑이'의 기개를 제대로 펼칠 '어게인 농구대잔치'의 개막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현주엽 코치는 '상암 불낙스'의 첫 상대가 모교인 '고려대'가 되자 "'상암 불낙스'가 1승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애정 어린 속마음을 내비친다. 코치로서 6개월 동안 전설들을 가르치며 노력을 기울였던 만큼 간절히 승리를 바라는 것. 그의 바람대로 '상암 불낙스'가 개막전에 1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뭉쳐야 쏜다'는 4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뭉쳐야 쏜다'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