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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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만 감독…'개구리 소년 타살' 주장 눈길

기사입력 2011.01.11 19:39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이규만 감독이 개구리 소년 사건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 롯데시네마 피카디리극장에서 열린 영화 '아이들...' 제작보고회에서 이규만 감독은 "어떤 분에게는 즐거움이 될 수도,  어떤 분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는 소재여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가슴으로 영화를 찍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감독은 "이 사건에는 분명한 범인이 있다. 아이들은 타살됐고 조사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며,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른 사연과 슬픔들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영화 '아이들'은 1991년 대구에서 발생한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을 다룬 범죄 스릴러 영화로, 지난 1992년 '돌아오라 개구리 소년'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된 적은 있으나 아이들을 찾기 위한 어린이, 청소년용 상업영화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2002년 다섯 소년들은 모두 유골로 발견됐고 수사 당국은 타살로 결론을 내렸으나 범인은 끝내 잡히지 않았고, 2006년 3월 25일 자정을 기해 공소시효가 지난 상태다.

영화 '아이들...'은 오는 2월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이규만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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