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6강에서 드라마를 쓴 주인공들이 8강에서 맞붙는다.
스위스와 스페인은 3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UEFA 유로 2020 8강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스위스는 3-4-1-2 전형으로 나선다. 얀 좀머 골키퍼를 비롯해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마누엘 아칸지-니코 엘베디가 백3를 구성한다. 윙백에는 슈테판 주버와 실뱅 비드머가 측면에 나서고 중원에는 레모 프로일러와 데니스 자카리아가 선발로 나선다. 2선 공격형 미드필더엔 제르단 샤키리가 나서 공격을 조율하고 최전방에는 브릴 엠볼로와 하리스 세페로비치가 득점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스페인은 4-3-3- 전형으로 나온다. 우나이 시몬 골키퍼를 비롯해 조르디 알바-아이메릭 라포르트-파우 토레스-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골문을 보호한다. 중원에는 페드리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코케가 나서고 최전방에는 파블로 사라비아와 알바로 모라타, 페란 토레스가 골문을 겨냥한다.
양 팀 모두 연장 승부를 거쳐 8강에 진출한 만큼 체력소모가 큰 상황이다. 경고 누적으로 빠진 스위스의 주장 그라니트 자카를 대신에 자카리아가 첫 선발 경기를 준비한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전과 비슷한 전형으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UEFA유로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