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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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내 미호, '식용 밀웜' 먹는 남편에 '경악' (국제부부) [종합]

기사입력 2021.07.03 00:07 / 기사수정 2021.07.03 00:07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국제부부' 러시아 아내 미호가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남편에 경악했다.

2일 방송된 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이하 '국제부부')에서는 '중독된 한국'이라는 주제로 무언가에 중독된 국제 부부들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프랑스 아내 메건과 한국 남편 민구의 '스마트폰 중독'일상이 전파를 탔다. 민구는 기상하자마자 10분동안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고 스마트폰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내 메건은 남편이 누워있는 방에 들어와 일어나라고 재촉했다. 그럼에도 남편은 끄떡하지 않고 화장실에서도 스마트폰 영상을 보며 패널들의 탄식을 유발했다. 스마트폰으로 날씨를 검색하는 남편에 메건은 "그럼 창문을 열어"라고 일침을 날렸다. 

앞서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밝혔던 김정민은 "아침에 일어나서 주식 창을 확인한다. 물론 저는 보유 주식은 없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그는 "인스타그램을 자주 한다. 댓글들 다 하트를 눌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아내 루미코한테 하트를 줘라"고 농담을 건넸다. 

주말에 소파에 앉아서 스마트폰만 하는 남편에 메건은 결국 그의 스마트폰을 뺏었다. 메건은 "나 나가고 싶은 곳이 있다. 대신에 그동안 스마트폰은 내가 가지고 있겠다"고 선언했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길을 어떻게 찾냐"고 반박하던 민구는 결국 포기하고 밖을 나섰다.

메건이 원한 목적지는 동묘였다. 메건과 민구 부부는 동묘에서 스마트폰이 없는 아날로그 데이트를 즐겼다. 스마트폰이 없는 상황에 불안해하면서도 데이트를 즐기던 부부는 민구가 화장실을 다녀 오면서 대립했다. 화장실을 찾는 데에 한참 걸렸을 뿐 아니라, 아내 메건이 원래 있기로 했던 자리에 없었던 것. 이에 10분이 넘게 아내를 찾아 다닌 민구는 아내를 만나고 집에 돌아와 담판을 지었다. 



그는 "오늘 스마트폰이 있었으면 화장실을 찾는데 어렵지도 않았을 거고 너를 잃어버리지도 않았을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메건은 "내가 잘못한 건 맞지만 앞으로 스마트폰을 가끔 숨기겠다"고 팽팽하게 맞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구는 "아날로그 데이트도 좋지만 스마트폰은 포기 못한다"고 선언했다. 패널들은 아내 메건의 마음에 공감하면서도 자신들도 스마트폰 중독이라며 남편 민구의 주장에도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부부는 러시아에서 온 미호와 헬스트레이너 남편 이경택이었다. 이경택은 이른 아침부터 지칠 줄 모르는 운동으로 아내 미호를 기다리게 했다. 조금이라던 운동을 계속 하던 이경택은 아내를 위한 아침식사를 차리기 시작했다. 아내의 영양제를 챙겨주고 자신은 영양제 6알과 장어즙을 먹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는 아내에게 건강에 좋다며 닭가슴살 샐러드를 건네 패널들을 탄식하게 했다. 패널 정주리는 "미호가 출산 5개월 째라는데 좀 더 신경써주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미호는 "피자 한 조각이 더 맛있다"고 말했고, 이경택은 운동 중독자이자 건강 전도사 답게 잔소리를 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닭가슴살을 믹서기에 갈았다. 이때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용 밀웜을 넣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식용 밀웜은 먹을 수 있는 벌레로, 아내 미호 또한 "사랑하지만 밀웜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밀웜도 함께 갈아 쉐이크를 만들어 마셨다.

'국제부부'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MBN '한국에 반하다- 국제부부'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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