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이 결국 사망했다. 죽음 후에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오하라(최여진 분)의 죽음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진 후 영화 촬영장에서 투신했던 오하라는 결국 사망했다. 차선혁(경성환)은 아들 훈이(장선율)와 함께 그의 유골이 안치된 납골당을 찾았다. 죽은 엄마에게 해맑게 오늘 있었던 일을 말하는 훈이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차선혁은 "널 그렇게 만든 건 결국 나였어. 너의 집착을, 너의 잘못들을 몰랐다는 것 만으로는 나를 용서할 수가 없더라"라고 말하며 "이제 훈이가 행복하게 지내는 걸 지켜봐 줘"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오하라는 죽은지 1년 후에 투신했던 영화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오하준(이상보)은 오하라의 어머니 금은화(경숙)에게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금은화는 아직도 "우리 하라 예쁘게 차려입은 모습 봐야 하는데"라며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