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는 7월을 맞이하며 전 세계 스포티파이 청취자들의 2021년 여름을 더욱 즐겁게 해줄 ‘Songs of Summer(송즈 오브 썸머)’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스포티파이는 그 해 여름을 전 세계적으로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음악을 매년 ‘Songs of Summer’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발표한다. 이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뮤직 에디토리얼팀이 힙합에서 컨트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장르의 음악 및 아티스트의 스트리밍 현황, 예측 및 추이, 뮤직 트렌드 외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여 선보이는 시즌형 플레이리스트 중 하나다.
2021년 ‘Songs of Summer’에는 방탄소년단(BTS)의 ‘Butter’를 비롯, 걸 인 레드(girl in red)의 ‘Serotonin’, 두아 리파(Dua Lipa)의 ‘Levitating’, 도자 캣(Doja Cat)의 ‘Kiss Me More’, 에드 시런(Ed Sheeran)의 ‘Bad Habits’, 위즈키드(WizKid)의 ‘Essence’,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good 4 u’, 제이 발빈(J Balvin)과 마리아 베케라(Maria Becerra)의 ‘Qué Más Pues?’,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Peaches’, Roddy Ricch(로디 리치)의 ‘Late At Night’, 더 위켄드(The Weeknd)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Save Your Tears’,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의 ‘WUSYANAME’, Twenty One Pilots(트웬티 원 파일럿츠)의 ‘Shy Away’ 등 총 25곡이 수록됐다.
특히 2015년 이래 매년 선보이는 스포티파이의 ‘Songs of Summer’ 역사상, 한국 아티스트의 곡이 수록된 것은 올해 방탄소년단(BTS)의 Butter가 최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포티파이에서는 음악 장르나 기분·상황(mood·moment) 등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세분화된 여름음악을 다양한 플레이리스트로 즐길 수 있다. 트로피컬 스타일의 국내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Tropical K-Pop’, 청량한 트로피컬 하우스 & EDM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Tropical Vibes’, 보다 대중적인 트로피컬 하우스 스타일 기반의 팝송을 추천하는 ‘Tropical House’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스포티파이는 수많은 여름 전용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청취자들에게 폭넓은 음악 경험을 안겨준다. 일례로 음악 장르에 따라서는 여름밤에 어울리는 재즈 ‘Summer Jazz’, 여름 풀파티를 떠올리는 하우스 음악 위주의 ‘Summer House!’, 신나는 비트와 랩으로 여름을 더욱 뜨겁게 해줄 ‘Hot Hip-Hop Summer’, 여름날 살랑거리는 느낌의 ‘Summer Acoustic’, 여름 햇살과 함께하기 좋은 ‘Summer Rock’을 들어볼 수 있다.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서는 여름 분위기의 아프로·캐리비안·라틴풍 음악을 소개하는 ‘Summer Vibes’, 시원한 칵테일 한잔과 어울리는 보사노바풍의 ‘Summer Cocktails’, 여름날 가볍게 즐기기 좋은 ‘Easy Summer’, 평화로운 여름밤을 위한 ‘Peaceful Summer Nights’, 햇살 아래 독서와 어울리는 ‘Summer Reading’, 여름날 정원에서 여유롭게 듣기 좋은 ‘Summer in the Garden’, 해변 파티를 떠올리는 ‘Beach Party’, 뜨거운 햇살 아래 바베큐 파티를 즐기며 듣기 좋은 ‘Summer BBQ’, 여름 해변의 느긋한 분위기를 풍기는 ‘Beach Vibes’ 등 무수히 많은 여름 플레이리스트를 즐길 수 있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여름이 주는 설레임에는 음악이 늘 함께했듯, 음악과 여름은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요소"라고 하며, “올해 Songs of Summer를 비롯해, 기존에 접해볼 수 없던 폭넓은 스펙트럼의 음악을 지금 나만의 기분, 상황, 나아가 ‘나만의 여름’에 맞춰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스포티파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