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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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조인성 "모로코 촬영, 환상적…천국 같아" [종합]

기사입력 2021.07.01 15:50 / 기사수정 2021.07.01 13:2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조인성이 '모가디슈'를 통해 스크린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1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류승완 감독과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가 참석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

2018년 '안시성'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조인성은 "저도 빨리 개봉해서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있어 늦어지게 됐다. 그래서 그 전에 예능 '어쩌다 사장'으로 먼저 인사를 드리게 됐었다"고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조인성은 '모가디슈'에서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의 강대진 참사관 역을 연기했다. 조인성은 '모가디슈' 촬영 현장을 떠올린 조인성은 "환상적이었다. 가는 과정이 물론 어려운 시간이 있었고, 비행 시간도 길고 비행기를 내려서도 차에서 세 시간 정도 더 들어가야 한다. 그럼 힘듦이 있었지만, 그 곳에 도착하고 나면 정말 천국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제게는 현장에서의 고통스러운 순간도 잊어버리게 할만큼의 자연 광경이 많은 힘이 됐다. 낙타도 막 지나다니고 하더라"며 웃었다.

'모가디슈'는 모로코 100%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현지 촬영의 힘듦을 잊게 해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는 다수의 올로케이션 경험이 있는 허준호의 커피가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인성은 "허준호 선배님이 제 옆방에 계셨는데, 문을 '똑똑' 두드리면 선배님이 직접 커피를 내려주셨다. 맛있었다"고 웃었다.


또 '모가디슈'로 함꼐 호흡한 김윤석과의 연기 에피소드도 떠올렸다.

조인성은 "선배님과 연기를 하면서 정말 너무나 편했다. 모든 것을 귀에 쏙쏙 꽃히게 해주시니까 저는 리액션만 하면 됐다. 연기라는 것이 액션과 리액션이 함께 해야 풍부해지는 것이지 않나. 어떤 부분에서는 이 신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 고민이 있을 때도 있었는데, 김윤석 선배가 잘 이끌어주셔서 너무나 편했다"고 덧붙였다.

'모가디슈'는 28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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