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가 영화에 확실히 매료되는 캐릭터 예고편과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에서는 살아 숨쉬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 예고편 속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까지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절박하고도 긴박한,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상황을 그려내 영화에 대한 흥미로움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이전 공개된 영상들보다 내전과 고립 상황이 발생하기 이전에 그들이 펼쳤던 외교전이 더욱 자세히 드러난다. "많은 영화에 참여해왔지만 이렇게 신선한 배우 조합은 없었다"는 '모가디슈'의 리더 김윤석의 전언처럼 캐릭터 예고편에서도 각기 다른 색깔의 연기와 인물들이 조화로이 자리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대사 한신성(김윤석 분)과 강대진 참사관(조인성)이 소말리아 시위대에 포위된 장면을 담았다. 비무장 상태에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서 리얼한 내전 상황을 추측할 수 있다.
'고립된 도시, 목표는 탈출'이라는 짧은 문구는 두 사람이 과연 어떤 기지와 용기로 고립 상황을 타파해 나갈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모가디슈'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