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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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동거' 장기용♥혜리, 배인혁과 운명 얽혀 이별 위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01 06:30 / 기사수정 2021.07.01 22: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간 떨어지는 동거' 혜리와 배인혁의 운명이 붉은 실로 엮였다.

3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11회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가 이담(혜리)과 계선우(배인혁) 사이에 생긴 붉은 실 때문에 불안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담과 계선우의 운명이 붉은 실로 이어졌고, 이를 안 신우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니 괘념치 말자. 운명이라는 게 그리 간단할 리가'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그러나 이담과 계선우의 우연한 만남이 반복됐고, 신우여는 질투심을 느꼈다.



특히 이담의 동생 이단(최우성)은 계서우(김도연)의 스쿠터를 고장 냈고, 계서우 역시 이단의 활을 망가뜨렸다. 이담은 이단의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달려갔고, 계서우의 보호자인 계선우와 경찰서에서 마주쳤다. 이담은 계선우 덕에 사건이 잘 해결됐다며 기뻐했고, 신우여는 점점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또 이담은 이단에게 장비를 사주기 위해 돈이 필요했고, 계선우 삼촌(심형탁)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계선우는 용돈을 받지 못하게 되자 계선우 삼촌을 찾아갔고, 마침 면접을 보러 온 이담을 발견했다.

계선우는 이담을 채용하라고 당부했고, "예쁘잖아"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계선우 삼촌은 계선우에게 돈을 빌려줄 수 없다고 못박았고, 대신 아르바이트를 시켜줬다.

이담은 신우여가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모른 채 계선우와 함께 일한다는 것을 숨겼다. 신우여는 이담과 통화하며 계선우와 나란히 퇴근하는 것을 지켜봤다. 이후 이담은 뒤늦게 진실을 밝혔고, 신우여는 "앞으로도 질투하지 않는다고 말 못 하겠어요. 실은 그 선배에게 유독 신경 쓰는 이유 따로 있거든요"라며 붉은 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결국 산신(고경표)은 이담에게 접근했고, "신이 정해준 네 운명이 뭔지 궁금하지 않니?"라며 쏘아붙였다. 이담은 "그 말은 제 미래인지 운명인지 다 정해져 있다는 건가요?"라며 물었고, 산신은 "신이라고 다 알 수 있는 건 아냐. 미래일 수도 있는 것을 보여줄 순 있지. 꿈을 꾸게 해주마"라며 제안했다.

이담은 꿈속에서 계선우와 연인이 됐고, 키스를 하기도 했다. 그 사이 신우여는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추궁했고, 산신은 "꿈을 꾸게 한 것뿐이야. 눈 한 번 깜빡이면 끝날 찰나의 짧은 꿈. 넌 한낱 금수에 불과해. 그러니 넌 네 운명을 선택할 권리가 없어. 그 아이가 기의 운명을 선택하면 그게 어느 쪽이든 넌 받아들여야만 해. 너에게도 보여주마. 그 아이의 미래일 수도 있는 것을"이라며 독설했다.

신우여는 잠든 이담을 끌어안았고, "담아. 그만 일어나. 더 이상 보지 마"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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