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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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결말은? '가상 시나리오' 열전

기사입력 2011.01.10 21:55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 정대윤/제작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열혈 애청자들이 드라마 결말을 놓고 이색적인 가상 시나리오 열전을 벌이고 있다.

먼저, 태희(김남주 분)가 준수(정준호 분)와 재결합할지 용식(박시후 분)과 맺어질지를 놓고 태희와 용식이 커플이 되고 준수는 떡볶이집 사장이 된다는 시나리오가 나왔다. 태희가 용식에 대한 사랑을 깨달으며 용식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태희의 마음을 얻지 못한 준수는 퇴사 후 꿈에 바라던 떡볶이집을 열게 된다는 스토리이다.

용식이 태희가 아니라 F(X) 설리와 연결된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평소 용식이 TV를 보면서 설리가 자기 스타일이라고 말하며 설리의 눈웃음에 행복한 모습을 보여 온 전력이 있기 때문.

또 용식을 항상 따라다니는 비서 강우(임지규 분)의 외사랑이 이뤄지게 하자며 용식과 강우, 일명 껌딱지 커플의 해피엔딩 시나리오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용식이 강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두 사람이 영원히 껌딱지처럼 붙어살게 해주자는 결말로 '남남커플'임에도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역전의 여왕> 결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역전의 여왕> 25회분은 10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역전의 여왕> ⓒ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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