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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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3실점' 수아레즈, 좌측 이두근 불편함으로 교체

기사입력 2021.06.30 19:5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수아레즈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수아레즈는 이날 시즌 8승에 도전했으나 4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이정용으로 교체됐다.

1회부터 안타 세 개를 연달아 맞고 점수를 내줬다. 조용호, 황재균에 이어 강백호에게 안타를 맞아 실점했고, 배정대의 희생플라이에 한 점을 더 헌납했다. 1회말 오지환의 스리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한 뒤에는 장성우와 박경수 연속 삼진, 김건형 2루수 땅볼로 깔끔했다.

3회 역시 심우준, 조용호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낸 후 황재균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마쳤다. 그러나 4회 선두 강백호를 볼넷, 배정대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허도환의 희생번트로 안타 없이 1사 2·3루에 몰렸다. 그리고 장성우의 땅볼 때 강백호가 들어와 3-3 동점. 수아레즈는 박경수를 삼진 처리하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그러나 5회부터 이정용이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LG 구단 관계자는 "수아레즈는 좌측 이두근의 타이트함을 느껴 선수 보호 및 부상 예방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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