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부담감을 이겨내고 멤버 전원 재데뷔를 알렸다.
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젠, 제현, 케빈, 정훈, 혁, 예찬)는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바모스(VAMO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됐다.
오메가엑스는 멤버 전원이 과거 타그룹에서 활동한 경험을 가졌다. 재한은 스펙트럼, 휘찬은 리미트리스, 세빈은 스누퍼, 한겸은 세븐어클락, 태동은 기동대, 제현은 원더나인, 젠과 제현은 원팀, 혁과 정훈, 케빈은 이엔오아이에서 활동하며 실력과 내공을 쌓았다.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11명의 멤버들이 재데뷔를 하는 만큼 이들을 향한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휘찬은 "K팝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노력과 실력이 필요한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도, 다른 아티스트분들도, 연습생분들도 피땀 흘리며 노력하고 있다. 우리도 뒤쳐지지 않고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재데뷔를 앞둔 멤버들은 부담감을 극복하기 위해 더욱더 연습하고 실력을 갈고 닦았다. 혁은 "멤버 모두 재데뷔이기 때문에 부담감은 어쩔 수 없이 많이 있다. 그걸 이겨내기 위해 연습도 많이 하고 얘기도 많이 나눴다. 옛날에 활동할 때보다 성장하지 않았다면 이 무대에 오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메가엑스는 국내 4세대 아이돌이 쏟아지는 가요계에서 이들만의 장점이자 경쟁력으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꼽았다. 재한은 "멤버별 포지션이 없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다양한 포지션을 통해 멤버들 모두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멤버 모두가 리더로서 오메가엑스를 이끌어간다는 점도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한겸은 "멤버 한 명이 팀을 이끄는 것보다 상황에 따라 서로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어서 좋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첫 데뷔 앨범 '바모스'는 오메가엑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앞으로 선보일 세계관의 시작을 담아냈다. 오메가엑스가 앞으로 보여줄 무한 성장의 시너지가 이번 앨범에 담겼다. 특히 멤버들이 곡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오메가엑스의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바모스'는 경쾌하고도 이국적인 사운드에 라틴풍 가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트렌디한 힙합 장르의 곡이다. 여기에 멤버들의 탄탄한 보컬과 감각적인 래핑, 파워풀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졌다.
이들은 '바모스'를 두고 "스페인어로 '가자'라는 뜻을 가졌다"면서 "그동안 정신없이 달려왔다면 앞으로 미치도록 달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오메가엑스 첫 데뷔 앨범 '바모스'는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